젬스톤 매혹의 컬러
윤성원 지음 / 모요사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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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컬처블룸’과 ‘모요사’가 함께 한 <젬스톤 매혹의 컬러> 서평단이 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커다란 보석이 책표지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예술작품과 같은 반지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지네요

살면서 이렇게 화려한 보석을 가진적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결혼 할때 했던 유일한 보석반지! 다이아반지는 보석상자안에서 잠을 자고 있어요

20년전 결혼할 당시에는 의례적으로 루비세트,에메랄드세트,사파이어세트 이렇게 유색보석세트를 하는게 유행아닌 유행이였는데, 그때 저는 심플한 14k 세트만 했었어요.정장이나 격식있는 자리에 갈때 필요하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듣지 않았었죠

저에게 보석반지는 엄마나 할머니께서 한복을 입고 예식장이나 잔치에 가실때 화룡점정 손가락에 끼워지는..귀한자리에 갈때만 착용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캐쥬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평생 사용될일이 없는것 중 하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거리는 젬스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끌리는건 왜인지 모르겠더라고요

큐빅을 주로 많이 봤던 저에게 처음으로 끼워졌던 다이아몬드..

큐빅도 상당히 반짝거리고 다이아를 대채 할 좋은 악세사리라고 생각했는데 다이아의 반짝거림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영롱했고,큐빅과 다이아를 섞어 놓는다면 단번에 구별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다이아몬드의 빛남은 저에게 강렬하게 느껴졌었어요

어렸을때 우겨서 받지 않았던 유색보석세트들이 지금에 와서 보니 아쉽다는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네요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책을 보다보니 정말 내가 아는 젬스톤의 이야기나 지식은 너무나 미미하구나 싶더라고요

마치 명품 카탈로그를 보듯 젬스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자료들은 정말 보는 즐거움을 상당한 책이예요

책의 측면에는 보석의 컬러별로 색인이 되어 있어서 선호하는 컬러의 젬스톤을 찾기 쉬웠어요

컬러별 젬스톤 설명에 앞서 다이아몬드에 대한 알면 유용한 정보와 탄생석이라든가 기념일보석,주요 산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차례를 살펴보면 컬러별로 다루고 이야기하고 있는 보석들의 이름이 나와있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에 대해서는 tip으로 어떤내용을 다뤘는지 알수가 있어요

각 보석별로 재미있는 스토리와 역사, 산지, 취급 및 보관법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정보와 읽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했어요

책이 400페이지에 달하는데 젬스톤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작품같은 장신구들이 책을 넘길때마다 나와서 젬스톤에 지식은 물론 안목도 높여줄거 같았어요

한번 읽어 보고 책에 나온 방대한 지식을 모두다 외워서 말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보석마다의 이야기를 각각 다루기 때문에 백과사전처럼 궁금할때 찾아볼때 좋고,갖고 있는 보석에 대해 알고 싶거나 관심이 있고 사고 싶은 보석에 대해 알아보고 싶을때 적절하게 찾아볼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젬스톤의 컬러는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다.가치의 척도이자 가격표이다.’

정말 아는 만큼 보이고 가치를 더 제대로 알아볼수 있는거같아요

젬스톤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지식과 이야기로 지적호기심과 멋진 작품들로 볼거리까지 채워주는 재미와 흥미를 모두 이끌어 낸 책이라고 말할수 있는데요

디자인과 컬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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