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책을 한권 소장한다면 바로 이책으로

어린 왕자 (문고판) (금장양장) - 80주년 기념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미정 옮김 / 더스토리 / 2022년 12월

카페‘컬처블룸’과 ‘더모던’이 함께 한<어린왕자 (문고판)금장양장>서평단이 되어 작성한 글 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귀여운 책~

표지그림은 금박으로 테두리처리된 어린왕자 그림과 제목이 고급스러움을 한껏 보여주고 있고,어린왕자 탄생 80주년을 알리는 띠지로 이 어린왕자도서의 특별함을 말해주는거 같았어요

책을 더 소중하고 가치있게 디자인된 점이 이 책을 소장하고싶게하는데요 양장제본과 측면 금장처리는 더욱 가치있게 하는데 한몫 했어요

책 사이즈는 가로11.4cm 세로 15.8로 어린아이 손에 꼭 맞을거 처럼 작고 귀여운 사이즈예요

만약 어린왕자책을 딱 한권만 가질 수 있다면 바로 이 책을 고를거예요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읽혀졌고 그의 어린왕자 일러스트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제가 어린왕자를 처음 접했던건 중1때 같은반 친구에게 어린왕자책을 선물받으면서 였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생떽쥐베리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어린왕자 일러스트도 많이 본 적이 없었을때 였어요

중1때 어린왕자를 처음 읽고 난 당시 제 소감은.. 사실 꿈꾸는거 같은 느낌이였고 무슨의미인지 몰랐던거 같고 많은 느낌을 못 받았었던거 같아요.. 보면서 이해가 되질 않은 부분이 많았죠

담벼락위에서 머리가 다이아몬드 모양의 뱀과 눈맞춤하는 어린왕자의 모습은 위태롭고 뱀은 너무 무서워 보였던 기억이 강해요 어린왕자의 장미는 얄밉다고 생각했었죠

그시절 저는 단순하고 쉬는시간 매점에 1등으로 달려가는게 제일 중요했던 맑은 영혼이였거든요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분명 같은 책인데 그때는 안보이는 그냥 지나쳐서 읽고 지나간페이지가 가슴에 와 닿고 뭔가 다르게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어떤때는 내가 장미일때가 있고 술주정뱅이가 공감이 갈때도 있고 사막여우일때도 있죠

어린왕자 이야기는 정말 놀라워요 읽을때 마다 멈춰서 곱씹어 읽어보는 부분이 달라지고 와닿고 느끼는게 달라지거든요

힐링도 되고요 반성도 되고.. 그래서 그런지 어린왕자 80주년 금장양장으로 특별히 소중하게 만들어진 이 책이 보물처럼 너무 소중하게 다가 왔던거 같아요

평생 단 한권의 어린왕자책을 갖게 된다면,소중한 사람의생애 첫 어린왕자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을 선택하기를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