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 자음과모음 어린이 인문
고정욱 지음, 백유연 그림 / 자음과모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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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500만 독자가 사랑하는 고정욱 선생님의 따뜻한 신작으로

친구에게 다가가는 스물아홉 가지 ‘고운 말’ 그림책 이랍니다

『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운 말』은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로 어린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 온 고정욱 작가의 신작 그림책이에요


025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후보에 오른 고정욱 작가와, 『연잎 부침』 『풀잎 국수』 등 감성 짙은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유연 작가가 힘을 합쳐,

친구 관계의 시작에 서 있는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그림책이랍니다

처음 만난 친구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은 관계에서 어색함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다정한 첫마디를 전하는 법을 알려 주고있어요

친구에게 건네는 첫마디 속에 담긴 의미와 다양한 예시 문장을 알아보고, 직접 자신만의 첫마디를 적어 보는 3단계로 알차게 구성으로 아이들의 첫 사회성을 자연스럽게 길러 줍니다

마음을 여는 말, 다가가는 말, 용기를 주는 말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좋은 말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준답니다

계의 첫 단추를 채우는 법을 다정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에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 줄 거에요

스스로 깨닫고, 한발 더 다가가는 용기 있는 표현 연습배워보세요

‘이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며 문장을 익히는 방식은 말하기에 서툰 아이들에게 든든한 자신감을 심어 줍니다.

또한, 따뜻한 색감의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는 누군가에게 말을 건넨다는 일이 얼마나 다정하고 기분 좋은 일인지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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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힘! 나무자람새 그림책 34
김세실 지음, 김지영 그림 / 나무말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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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지치고 두려운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이도 어른도 누구나 이런 때가 있다. 앞이 캄캄하고 답답할 때, 혼자만의 싸움이 외롭게 느껴질 때, 세상 쉬운 일이 없고 꽉 막힌 기분일 때, 마음이 아픈데도 꾹꾹 눈물을 참을 때. 이렇게 마음이 지쳐있을 때도 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힘’을 품고 있죠

그럴 때 내 안의 작은 힘이 조용히 속삭입니다

“조금 더, 조금만 더 — 힘내라, 힘!”,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힘내라, 힘!"

그림책 『힘내라, 힘!』은 지치고 두려운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어둠 속에 갇힌 듯한 기분, 마음을 눌러오는 걱정, 자꾸만 작아지는 용기 앞에서 이렇게 말하죠

"조금은 멈춰도 괜찮고,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네 안의 힘을 믿어."


그림책 테라피스트 김세실 작가의 섬세하고 공감 어린 글은 독자의 마음 깊은 곳에 닿아 용기를 불어넣고, 김지영 작가의 따뜻하고 힘 있는 그림은 그 마음에 빛을 비춰요

시각적으로 마음을 잘 담아내기 위해, 모든 것이 답답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마음은 청색의 모노톤으로 표현하고, 힘을 내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부분은 빛이 비춰진 것처럼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각 장면이 마치 시처럼 짧고 울림 있는 문장과 이미지로 구성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 독자에게도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은 단지 ‘힘내!’라는 말로 끝나지 않아요

진심 어린 응원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누구나 자기만의 속도로 걸어갈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고 있답니다.

지금 이 순간, 마음속 어디선가 조용히 울리는 그 목소리, “힘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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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래 모든요일그림책 20
최지예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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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첫 심부름을 떠난 쇠고래와 혹등고래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유쾌한 모험과 성장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중 하나인 고래는 종류도 수십여 종에 달하죠

각기 모습과 특징은 다르지만 바다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고래들. 그중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먼 거리까지 여행을 하는 고래로 알려져 있어요

최지예 작가는 그런 특징에 착안해 귀엽고 순수한 아기 쇠고래와 혹등고래 캐릭터를 만들어 모험과 성장 이야기를 선보이는 그림책이에요

머리에 따개비가 붙어 있는 쇠고래는 조개 가방을 메고 다니고,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혹등고래는 소라 목걸이를 걸고 다녀요

친구 사이인 두 고래는 대왕고래 할아버지에게 크릴새우 머핀을 전해야 하는 심부름을 위해 넓은 바다로 나아갑니다

아이들에게 첫 심부름은 가슴 뛰는 순간이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길을 잃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단짝 친구와 함께라면 든든해요

게다가 친절하고 다정한 바다 친구들을 만나니, 심부름 가는 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주인공 쇠고래와 혹등고래는 친구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산호초 언덕, 조개 정원, 해초 쉼터로 이동하면서 대왕고래 할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두 고래가 처음 접하는 세상은 낯설고 두렵지만, 새롭고 호기심 넘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두 고래가 그러하듯이 독자들도 두 눈을 반짝이며 매 순간 감탄하고 환호하게 될 것이에요

이 작품을 접한 아이들은 신비로운 바다 동물인 고래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이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밝은 마음과 건강한 자존감을 갖기를 바라는 따뜻한 응원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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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곰 과자가게 2 : 빙산빙수 & 슈크림빵 - 처음 시작하는 맛있는 수학 동화 달달곰 과자가게 2
서지원 지음, 안주영 그림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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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소개할 책은 초등 교과서 집필진 서지원 작가가 선보이는 저학년 수학동화로

달콤한 레시피에 수학 한 스푼이 더해진 따뜻한 가족 이야기랍니다

《달달곰 과자 가게 2》는 쌍둥이 곰 남매 아웅이 다웅이가 빵과 과자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초등 수학의 여러 개념과 성질을 쉽고 편하게 익히도록 구성한 동화책을 소개해볼게요!

이야기의 배경인 달달 마을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달달곰 과자 가게’가 있어요.

마을 어귀부터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 ‘아, 달달곰이 문을 열었구나’ 하고 아침부터 손님들이 우르르 모여들어요. 예쁘고 맛있는 과자로 가득한 이 가게의 주인은 사랑스러운 곰 가족이에요.

한편 쌍둥이 곰 남매 아웅이와 다웅이는 엄마 아빠를 도와 오늘도 열심히 과자와 빵을 만들어요.

수학 개념을 녹인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편 이 책에는 달달곰 과자 가게를 돌보는 아웅이와 다웅이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생기면서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쌍둥이 곰 남매를 돕는 마법의 조리 도구가 등장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해요. 스푼 군, 뒤집개 할매, 휘리릭, 포크 양, 박사 컵 등 시간의 마법을 부리며 곰 남매를 돕는 조리 도구 오총사! 이들은 또 어떤 사건으로 아웅이 다웅이 앞에 나타나게 될까요?

수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수학의 핵심 개념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책속에 나오는 빙산빙수와 슈크림빵은 어떤 비밀 레시피로 만들어졌을까요?

사랑스러운 주인공과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성질을 이해할 수 있는 ‘달달곰 과자 가게’가 문을 열었으니, 달콤한 수학 동화를 맛보러 함께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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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던 날
박초아 지음 / 풀빛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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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과 참 잘 어울리는 그림책으로

‘상상력이 가득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강력 추천해요

아침부터 창밖에 비가 많이 와요. 아이는 덥고 찝찝해서 물놀이가 하고 싶어요.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밤사이 비가 더 올 거라고 조심하래요.

아빠는 혹시라도 집이 잠길까 봐 핑크색 튜브를 후후 불어 아이의 몸에 끼워 주어요.

튜브를 몸에 끼고 파란색 이불 위에서 수영장 놀이를 하면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는 진짜 진짜 비가 많이 와서 물놀이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어머나! 다음날, 아이의 바람대로 아침에 일어났더니 정말 비가 많이 와서 온 세상이 물에 잠겼어요!

아이는 정말 신나요. 헤엄쳐서 외딴섬에도 가고,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동물 친구들도 만나죠.

코코넛 주스를 마시며 누워 있으니 정말 좋아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따뜻한 햇살이 반짝반짝…

그리고 저 멀리서 풍겨오는 엄마의 된장찌개 냄새? 어머,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물놀이하고 싶은 더운 여름날이나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어른들은 장마가 시작되면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걱정하지만, 아이는 하트 무늬 우산과 핑크색 튜브만 있으면 행복해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아름답게 화폭 가득히 펼쳐지는 박초아 작가님의 수채화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숨어 있는, 가족과 함께 물바다가 된 세상을 즐겁게 여행하는 ‘검은 고양이’를 찾는 즐거움도 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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