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미소 그림책 9
현단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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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잘 아시죠? 책 제목부터 익숙하시죠?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와 어떻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할까?

누구에게나 장애는 존중받아야할 개성일 뿐임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으로 따뜻한 그림책 소개해볼게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놀던 순간이 생각나나요?

그런데 오늘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는 술래 움직이는 사람을 잡는 게 아닙니다. 오늘은 더 어렵습니다.

아무 소리도 내면 안 되거든요! 오늘은 소리를 내는 사람이 다시 술래가 됩니다.

너무너무 잘 듣는 희나와 친구들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서로 존중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그림책으로

•누리과정: 의사소통(듣기와 말하기)

사회관계(더불어 생활하기)

•교과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6. 차례대로 말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된 키워드로 장애는 개성일 뿐 우리는 모두 친구임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입니다


장애는 누군가의 개성일 뿐이라는 시각으로

친구들은 희나의 시각장애를 개성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놀이 규칙을 만들어냅니다.

다음 술래를 눈으로 찾는 놀이에서 소리로 찾는 놀이로 바꾼 것입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장애를 넘어 우리는 모두 친구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놀이의 즐거움과 우정의 의미를 선사하는 그림책이에요!

따뜻한 유머와 뜨거운 심장을 그리는 작가 현단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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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거 할 수 있어!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2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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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책은 대체로 실패하고 때때로 성공하며 성장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용기를 주는 책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사랑스럽고 보드라운 이야기랍니다

작은 고슴도치는 아침에 일어나 큰 고슴도치와 함께 정원에 쌓인 낙엽을 치우고,

저녁이 될 때까지는 새로운 친구들 무당벌레, 두더지, 거북이, 물고기 등을 만나

자연 속에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놀아요

해가 진 뒤에는 친구들과 아름다운 저녁 풍경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고,

큰 고슴도치 품에 안겨 잠들며 하루를 마무리하죠

《나도 그거 할 수 있어!》는 아침이 밝아올 때부터 밤이 되어 잠들기까지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하루를 그린 그림책으로

자연스러운 서사 흐름은 잠자리에 든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또 느끼며 자신의 하루를 나름대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하루 동안 쌓여 있던 긴장감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요~

반복적인 대사와 문장, 편안한 색채의 일러스트 역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이야기 흐름과 편안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로 담아낸 《나도 그거 할 수 있어!》는

잠잘 준비를 마친 우리 아이들에게 휼륭한 베드타임 스토리, 잠자리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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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공룡이 산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286
데이비드 리치필드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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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영국 워터스톤즈 최고의 그림책상을 수상한 작가의 아름답고도 환상적인 그림책으로

지금 사람들 사이에 공룡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생각해 볼 수 있는 기발하고 따뜻한 그림책으로

전 세계 동시 출간된 그림책입니다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았어요.”

이렇게나 평범한 동네, 평범한 풍경, 평범한 이웃들이라지만, 윌슨 아저씨는 아니지! 사람들이 다 속아 넘어간다 해도 공룡 박사인 나를 속일 순 없지!!

주변 사람들에게 윌슨 아저씨는 공룡이라고 얘기했지만, 내 말을 믿어 주는 사람은 없었죠

마지막으로 간 박물관에서 고생물을 연구하는 메리 박사조차도 공룡은 6500만 년 전에 멸종됐대요.

안 되겠어. 내 손으로 증거를 찾아야지. 윌슨 아저씨를 뒤따라가 봐야겠어. 어서 날 따라와.

리즈는 어린이다운 발상으로 탐구력과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옆집에 사는 윌슨 아저씨가 공룡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정성스럽게 하면서 어른들에게 동의를 구하지만 소용없죠

윌슨 아저씨가 공룡인 걸 알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그를 따라갑니다

그리고 상상력 넘치는 어린이 앞에는 상상치 못한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이 책을 보고 나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살아 있는 듯 생생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따듯하면서도 풍성하게 묘사된 풍경이 책 전체를 아우르기 때문이죠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림은 윌슨 아저씨가 공룡이라는 판타지에 자연스레 빠져듭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윌슨 아저씨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우리에게 나의 자리를 찾아가는 용기를 주고 동시에 타인의 자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피어나게 하는 그림책! 추천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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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송이 아니고, 한송이 아니고!
반히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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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때문에 놀림받으신 기억 있으신가요?

오늘 제가소개할 책의 주인공은 오늘도 시무룩합니다

바로 이름때문이랍니다

비록 친구들은 놀리지만 그 이름 속에 뜻이 얼마나 이쁜지 알게 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오늘도 송이는 시무룩하다. 친구들이 송이의 이름을 갖고 놀리기 때문이에요

“밤송이!” “아니야. 반송이버섯이야.” 송이는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온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내 이름은 왜 반송이예요?”

그러자 엄마가 송이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진 것인지 들려줍니다.

송이가 엄마 배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던 시기, 함께 꽃구경을 하던 엄마와 아빠 손에 예쁜 꽃잎 하나가 날아 들어왔다는 것! 그래서 송이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엄마, 그러면 내 이름은 예쁜 꽃송이라는 뜻이네요?”

향기도 좋고 예뻐서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 주는 꽃송이에서 따온 이름이 송이는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 가는 송이의 발걸음이 무척이나 가볍다. 이제 송이는 친구들의 놀림에 당당할 수 있을까요?


이름에는 이름을 지은 사람이 그것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저도 아이들 이름을 지을때 얼마나 고민하고 고민했는지 몰라요


송이의 엄마 아빠가 송이의 이름을 지은 것처럼 말이에요

『밤송이 아니고, 한송이 아니고!』는 내 이름의 의미를 생각하며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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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식당 그림책의 즐거움
세연 지음, 민키 그림 / 다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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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 너머에 상상 맛집이 있다면 가보고 싶으신가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철새들이 소문내고 텃새들은 단골 되는 하늘 식당이야기입니다

넓디넓은 하늘, 구름 숲 깊은 곳에 새들만 찾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주인인 선녀님은 이른 새벽부터 손이 바쁩니다. 무지개 면발을 삶고, 구름 밥을 지어야 하거든요.

반짝이는 햇살 소스와 번쩍이는 번개 소스도 정성껏 준비해 둡니다.


부지런한 딱새부터, 장난꾸러기 까마귀와 딱따구리, 계절을 따라 여행하는 물떼새와 사이좋은 원앙 부부까지… 날개 단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곳. 어서 오세요, 《하늘 식당》입니다!

비 온 다음 날 먹는 무지개 국수는 얼마나 시원할까요?

번쩍번쩍 번개 떡볶이는 또 얼마나 짜릿할까요?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입맛을 다실지도 모릅니다.

또 누군가는 늘 바빠 보이는 새들에게도 편히 먹고 쉬어 갈 식당이 있음에 마음을 놓았을 테고요.

또 다른 누군가는 구름 너머의 모습을 상상하며 하늘을 한 번 더 올려다보게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맛도 마음도 상상도 좋습니다.

모두 다 즐겁게 누리다 가시길, 선녀님의 푸근한 미소를 빌려 하늘 식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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