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 그림에 자신 없는 엄마를 위한 길벗스쿨 놀이책
이정아 지음 / 길벗스쿨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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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참 동물에 빠져있고 공룡에 빠져있을 때 자꾸 그려달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림그리기에 소질이 없는 저는 그때마다 참 당황했어요

차라리 책을 읽어주고, 공놀이를 하자면 좋을텐데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그렇게 당황스럽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책에 나온 순서대로 따라 그리다 보면 순식간에 귀여운 그림이 완성되는 책으로

그림에 자신이 없는 곰손 엄마도 금손 엄마로 변신하는 마법의 책이랍니다

사자, 호랑이, 나비, 꽃, 사과, 소방차, 엄마, 아빠… 아이는 크면서 우리 주변 사물의 생김새와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 가죠

3~4살 무렵이 되면 엄마한테 이것저것 그려 달라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저 같은 엄마는 당황스러워요

나름대로 열심히 그려 주려 하지만 표현 방식에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기도 하고 아이가 맘에 안들어하기도 하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그런 엄마들을 위해 추천해드려요

아이가 그려 달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책에서 찾아보고 그대로 따라 그려 보세요

몇 번 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꽤 그럴듯한 그림이 완성되더라구요

엄마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스스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구요

그림에 자신이 없어서 시작조차 망설이는 아이에게 자기만의 그림을 강요한다면 그림 그리기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죠.

처음엔 다른 사람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표현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표현력이 생기면 그림 그리기가 즐거워지고 자신감이 생기지요.

‘이렇게 그려 봐요’는 채색 방식, 사람의 표정, 헤어스타일 등 일부를 바꿔서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코너로 다양한 그리기 팁을 제공해서 그림 실력을 높여 준답니다.

자, 이제 『진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로 아이랑 그림 그리기 놀이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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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말 먹는 괴물 레인보우 그림책
카시 르코크 지음, 상드라 소이네 그림, 김수진 옮김 / 그린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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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커갈수록 주변환경에 따라 가장 많이 변하고 영향을 받는게 언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늘 고운말 바른말을 쓰자 말하는데 아이를 잘 이해를 못하는거같아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나쁜 말 먹는 괴물’이라는 재미있는 발상으로

올바른 언어 사용에 대해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얼마 전부터 누군가가 나를 따라다니고 있어요.

사람들은 녀석을 나쁜 말을 먹고 사는 괴물이라고 불러요.

괴물은 내가 나쁜 말을 내뱉을 때마다 모조리 집어삼켜요. 도대체 괴물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내가 뱉은 나쁜 말을 먹는 걸까요?

이 책에는 나쁜 말을 먹는 괴물이 등장합니다.

괴물은 나쁜 말을 먹으면 몸집이 커지고, 나쁜 말을 먹지 못하면 작아지지요.

이러한 재미있는 발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심코 내뱉는 나쁜 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줍니다.

나쁜 말을 하면 괴물의 몸집이 커져요

아이가 자신이 뱉은말이 어떤 영향력이 있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주는거 같아서 참 좋더라구요

그러면 아이는 생각하죠

어떻게 하면 이 지긋지긋해진 괴물을 내 곁에서 떠나보낼 수 있을까요?

유아기는 언어 능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 에요

이 시기에 아이들은 이전까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던 언어를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표현력이 다양해지고 언어를 습득하는 수준도 높아지지요.

하지만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없기 때문에 나쁜 말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용합니다.

이 책은 아이가 직접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해 주는 책이라 굉장히 유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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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
박티팔 지음, 이한재 그림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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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겁이 나고 두려울 땐 어떻게 하시나요?

비단 꿈속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불안하거나 두려운 일을 마주했을 때 잠시 눈을 감고 마음속으로 자신만의 주문을 외쳐 보면 어떨까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을 쓴 작가 박티팔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심리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데, ‘꿈에 무서운 게 많이 나와 잠들기 무섭다’라고 한 아이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불안한 마음이 들 때 그 상황을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지요.

박티팔 글, 이한재 그림

200 * 258 * 8 | 52쪽


《날아》는 아이가 잠을 자다 무서운 꿈을 꾸고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아이는 인형을 들고 엄마 아빠가 자고 있는 방으로 가지요. ‘꿈을 꾸고 싶지 않다’는 아이에게

부모는 ‘꿈을 안 꿀 수는 없지만, 꿈을 바꿀 수는 있다’고 말해 줍니다.

바로 주문을 거는 방법이었죠. ‘하나 둘 셋, 날아!’ 하고 외치는 순간, 무서웠던 꿈은 상상력 넘치고 재미있는 꿈으로 전환됩니다.


무서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그 감정에 빠져들지 않고 잠시 그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떨어뜨려 분리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죠.

《날아》는 빅터 프랭클이 얘기한 자기 분리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 낸 그림책입니다.

첫 번째 꿈에서 아이는 공룡을 만나고 잡아먹힐까 두려워 몸을 웅크리고 숨어 있습니다.

그러다 마법의 주문이 생각나 ‘하나 둘 셋, 날아!’ 하고 외치며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아이는 하늘 위에서 그 상황을 목격합니다.

마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듯합니다.

공룡은 날아오른 아이를 바라보고 있고, 관객들도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하늘 위에서 자신이 무서워했던 모습을 바라보면 겁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또 다른 아이는 교실 앞에 나가 발표를 해야 하는 꿈을 꿉니다.

아이는 피에로 옷을 입고 무대 위에 서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쳐다보고 손가락질합니다.

아이는 ‘날아!’ 주문을 외치고 여러 개의 풍선에 매달려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교실에 있던 선생님과 친구들이 아이를 바라보는데, 칠판에는 커다란 글씨로 ‘모르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하늘 위에서 자신이 두려워했던 상황을 바라봅니다.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도 괜찮습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손가락질하지 않습니다. 다 함께 배우고 있으니까요.

이렇듯 《날아》는 아이들이 무서워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 주고, 떨어져 바라보면 무섭지 않다는 걸 재치 있는 방법으로 알려 줍니다.

거기에 귀여운 상상력이 더해져 아이는 영화배우, 소방관, 파일럿 등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잠을 통해 꿈을 꾸며 미래의 나의 모습도 꿈꿔 볼 수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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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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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님 바로 아빠 작가 김영진 작가님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시리즈 신작이 나왔어요!

이번엔 엉뚱 발랄 병아리 미미의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이야기라고 하네요!

계절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벌써부터 크리스마스가 온거 같아 설레기도합니다

빨간 벽돌 유치원 초록 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어요.

친구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갖고 싶은 선물도 이야기하고, 여기저기서 산타 할아버지를 본 이야기도 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붕어빵을 드신 걸까? 마트에도 가셨던 걸까?’

‘다른 계절에는 무얼 하실까? 루돌프는 잘 있을까?’ 등등 미미는 산타할아버지를 만나면 물어볼 질문들이 산더미 같았지요.

미미는 산타 할아버지께 드릴 카드도 쓰고, 밤에 일찍 잠들지 않기 위해 낮잠도 조금 자 두었어요.

드디어 밤이 되고, 쏟아지는 졸음을 쫓으며 기다리던 그때,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려요.

미미는 정말 바람대로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김영진 작가의 ‘빨간 벽돌 유치원’ 신간으로 무한긍정 병아리 미미가 맞이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이야기입니다.

루돌프의 근황, 산타 할아버지가 다른 계절에는 어떤 일을 하고 지내는지, 산타 할아버지의 꿈 등, 엉뚱하고 순수한 미미의 질문들과 산타 할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답변들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담겨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산타 할아버지가 다른 계절에는 어떤 일을 하고 지내는지, 산타 할아버지의 꿈 등, 엉뚱하고 순수한 미미의 질문들과 산타 할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답변들이 재밌드라구요!

《산타 할아버지 질문 있어요!》를 읽으며 초록 반 친구들의 동심 가득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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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답게 자라도록 도울게 -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맞춤식 육아법, 코칭육아
강유선 지음 / 노르웨이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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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흔들리고 좌절할 때가 참 많은거 같아요

엄마가 처음이라 어떻게 키워야할지 늘 불안하고 지나보면 아쉽고 하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우리 아이에게 딱 맞춤한 최선의 교육을 원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전하는 뜨거운 메시지를 담은 책이랍니다

전 제목부터 참 와닿고 따뜻해 지더라구요

이 책 속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코칭부터 시작하여 창의 사고력‧수학과 영어‧독서‧예술까지 전 영역을 망라하여 스스로 개발한 코칭 방법론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어요

‘지식 전달자가 수업의 주도권을 잡고 아이에게 목표한 것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것’이 ‘티칭(teaching)’이라면 ‘코칭(coaching)’은 ‘아이를 학습의 주체로 보는 입장으로, 아이가 어떤 목표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교사나 부모가 조력하는 것’을 말하죠

그 시작은 저자의 큰아이에서 시작되었는대요

저자의 큰아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다고 해요

아이의 특성과 학습 능력, 학습 속도가 무시된 천편일률적인 수업이 아이를 지루하고 힘들게 했기 때문이었어요

티칭은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과 후 아이가 집에 오면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저자가 직접 디자인한 맞춤식 교육을 코칭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부모가 먼저 아이의 관심과 흥미가 머무는 지점을 포착하여 바로 그것을 배움의 기회로 확장시키는 것이라는 부분이 가장 와닿더라구요

큰아이의 호기심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주자라고 생각한 저자는 탐구주제를 설정하여 그 주제에 따라 체험할 내용들을 정해 아이와 함께 직접 해보고, 그 체험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정리해나갔다고해요.

그리고 그 발견한 것들을 통합해가며 마찰력에 대한 아이의 가설을 만드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는 부분에서 정말 같은 엄마로서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큰아이는 과학영재고에 진학했는데, 당시 과학영재고는 입학시험으로 과목간 융합식으로 문제를 출제했고. 융합문제 대비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큰아이는 좋은 성적으로 과학영재고에 입학을 했고, 이게 가능했던 것은 코칭육아를 통해 꾸준한 책읽기로 축적된 수‧과학 지식과 다져진 창의 사고력이 한껏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어요

저자는 부모 역할만 잘 해낼 수만 있다면, 아이는 크게 걱정할 일 없이 잘 자란다고 믿으며

자녀 양육에 정답이 있다면 그 단 하나의 정답은 ‘부모의 진정한 사랑’임을 저자는 자신의 온 인생으로 말하고 있어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부모 역할만 잘 해낼 수 있다면 아이는 잘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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