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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답게 자라도록 도울게 -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맞춤식 육아법, 코칭육아
강유선 지음 / 노르웨이숲 / 2024년 10월
평점 :
아이를 키우면서 흔들리고 좌절할 때가 참 많은거 같아요
엄마가 처음이라 어떻게 키워야할지 늘 불안하고 지나보면 아쉽고 하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우리 아이에게 딱 맞춤한 최선의 교육을 원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전하는 뜨거운 메시지를 담은 책이랍니다

전 제목부터 참 와닿고 따뜻해 지더라구요
이 책 속에서는 자녀와의 관계 코칭부터 시작하여 창의 사고력‧수학과 영어‧독서‧예술까지 전 영역을 망라하여 스스로 개발한 코칭 방법론과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어요

‘지식 전달자가 수업의 주도권을 잡고 아이에게 목표한 것을 가르치고 전달하는 것’이 ‘티칭(teaching)’이라면 ‘코칭(coaching)’은 ‘아이를 학습의 주체로 보는 입장으로, 아이가 어떤 목표에 스스로의 노력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교사나 부모가 조력하는 것’을 말하죠

그 시작은 저자의 큰아이에서 시작되었는대요
저자의 큰아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생활을 힘들어했다고 해요
아이의 특성과 학습 능력, 학습 속도가 무시된 천편일률적인 수업이 아이를 지루하고 힘들게 했기 때문이었어요

티칭은 학교 교육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과 후 아이가 집에 오면 학원에 보내지 않고 저자가 직접 디자인한 맞춤식 교육을 코칭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부모가 먼저 아이의 관심과 흥미가 머무는 지점을 포착하여 바로 그것을 배움의 기회로 확장시키는 것이라는 부분이 가장 와닿더라구요

큰아이의 호기심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어 주자라고 생각한 저자는 탐구주제를 설정하여 그 주제에 따라 체험할 내용들을 정해 아이와 함께 직접 해보고, 그 체험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정리해나갔다고해요.

그리고 그 발견한 것들을 통합해가며 마찰력에 대한 아이의 가설을 만드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는 부분에서 정말 같은 엄마로서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큰아이는 과학영재고에 진학했는데, 당시 과학영재고는 입학시험으로 과목간 융합식으로 문제를 출제했고. 융합문제 대비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큰아이는 좋은 성적으로 과학영재고에 입학을 했고, 이게 가능했던 것은 코칭육아를 통해 꾸준한 책읽기로 축적된 수‧과학 지식과 다져진 창의 사고력이 한껏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어요

저자는 부모 역할만 잘 해낼 수만 있다면, 아이는 크게 걱정할 일 없이 잘 자란다고 믿으며
자녀 양육에 정답이 있다면 그 단 하나의 정답은 ‘부모의 진정한 사랑’임을 저자는 자신의 온 인생으로 말하고 있어요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부모 역할만 잘 해낼 수 있다면 아이는 잘 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