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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5 ㅣ 탁주 쪼꼬 용사 원정대 5
탁주쪼꼬 원작, 한바리 글, 김기수 그림 / 대원키즈 / 2026년 3월
평점 :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탁주 쪼꼬 콤비와 함께 인기 게임 속 세상으로 빠져 볼 수 있는 책이에요!

『탁주 쪼꼬 용사원정대 5』는 시작부터 “이게 무슨 일이야?!”를 외치게 만드는 전개로 확 몰입하게 하는 책이에요. 끝내 부활한 마왕과 맞닥뜨린 용사 원정대, 세계 곳곳에서 몬스터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 위기 상황까지… 분위기가 확 커지는데요. 거기에 결정타가 하나 더 있죠. 탁주가 마왕의 공격을 받아 올챙이(?)처럼 변해 버리고, 심지어 ‘세상이 재미없어지는 병’에까지 걸려버립니다.
이 설정이 웃기면서도 은근히 무섭고, 그래서 더 “빨리 다음 장!” 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권의 재미 포인트는 ‘큰 위기’ 속에서도 용사 원정대 특유의 얼렁뚱땅(?) 팀플레이가 빛난다는 점이에요. 상황은 심각한데, 해결 과정은 유쾌하게 굴러가니까 긴장과 웃음이 번갈아 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리듬이 딱 이런 거잖아요. “큰일 났다 → 말도 안 되게 웃기다 → 또 큰일 났다” 이런 흐름!
그리고 이번에는 탁주를 치료하기 위해 도도가 살던 엘프 마을로 향하는 여정이 핵심인데, 이게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회복’과 ‘우정’의 이야기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특히 ‘세상이 재미없어지는 병’이라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냥 몸이 아픈 게 아니라 마음이 무뎌지는 느낌이라서요. 그래서 탁주가 다시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원정대가 그걸 어떻게 도울지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판타지 요소를 가득 넣으면서도, 결국 남는 건 “혼자보다 함께”라는 메시지라는 점이에요. 탁주가 이상해지면 원정대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치료하러 함께 길을 떠나잖아요. 그 자체가 든든하고 따뜻하더라고요. 위기의 순간에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있어서, 단순히 웃긴 만화책이 아니라 마음까지 남는 이야기로 읽힙니다.

『탁주 쪼꼬 용사원정대 5』는 마왕 부활이라는 큰 사건, 몬스터의 등장, 탁주의 변신과 ‘재미없어지는 병’이라는 독특한 설정까지 겹쳐서 몰입감이 확 올라간 권이에요.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탁주·쪼꼬 캐릭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번 권은 꼭 봐야지!”

싶은 재미가 있을 거예요. 탁주는 과연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용사 원정대의 얼렁뚱땅 활약이 이번에도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