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필살기 - 동물들의 생존 비법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3
양은환 지음 / 대림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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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동물들의 저마다의 필살기로 사냥에 성공하기도 하고,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가 되어 조화롭게 지내기도 하는 우리 동물들의 이야기로

다양한 생존 비법을 백과사전처럼 모아 놓은 그림책이랍니다

『우리만의 필살기』는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진짜 눈이 반짝반짝해질 책이에요.

영화나 만화 속 히어로처럼 “나도 특별한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본 적 있잖아요?

이 책은 그 상상을 동물 세계로 가져와서, “동물들도 각자 필살기가 있어!” 하고 보여주는 아주 흥미진진한 동물 생존 백과 같은 느낌입니다.

재미있는 건, 여기서 말하는 필살기가 꼭 ‘힘이 센 능력’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시속 100km로 달리는 엄청 빠른 친구도 있지만, 투명 망토처럼 주변에 감쪽같이 숨는 친구도 있고, 독을 먹어도 끄떡없는 친구, 몇 달 동안 굶어도 버티는 친구, 천장에 거꾸로 매달리는 친구, 심지어 방사능에도 죽지 않는(!) 친구도 나오잖아요.

“와, 이런 게 가능해?” 싶은 능력들이 계속 등장해서 읽는 내내 감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진짜 좋은 점은 “강한 게 다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는 거예요. 자연은 사방에 포식자가 있고 먹이를 두고 경쟁도 심하니까, 동물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해 몸 구조를 바꾸거나 특별한 능력을 발달시켜 왔죠. 그런데 힘이 약하거나 몸집이 작다고 해서 무조건 지는 게 아니라는 게 포인트예요.

가젤이 사자를 이기는 방법, 얼룩말이 치타를 물리치는 방법처럼, 약해 보이는 동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남아요. 심지어 싸움을 싫어하는 카피바라나 보노보처럼 “평화롭게 지내는 능력” 자체가 필살기인 경우도 있다는 게 참 신선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단순히 동물 지식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나도 나만의 필살기가 있지!”라는 자신감도 같이 생길 것 같아요. 빠르지 않아도, 힘이 세지 않아도, 내 장점이 분명히 있고 그걸 잘 쓰면 된다는 걸 동물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니까요.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떤 필살기가 있을까?” “우리 반 친구들의 필살기는 뭐지?” 같은 이야기로 이어지면 더 재미있을 것 같고요.

총평하자면 『우리만의 필살기』는 동물들의 생존 비법을 백과사전처럼 모아 놓았는데, 설명이 딱딱하기보다 “히어로 능력 구경”하듯 신나게 읽히는 책이에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최고의 선물이고, 과학이나 생태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아이에게도 정말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읽고 나면 세상 모든 동물이 더 멋져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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