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어디에 있을까? 맥밀런 월드베스트
에밀리 그래빗 지음 / 사파리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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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180년 전통의 영국 맥밀런과 사파리 출판사의 만남!!!

자꾸자꾸 읽고 싶은 쫄깃쫄깃한 즐거움, 〈맥밀런 월드베스트〉도서로 직관적이면서도 고급한 다채로운 일러스트로 아이의 눈과 호기심을 사로잡는그림책이랍니다

토리랑 고미가 숨바꼭질 놀이를 해요. 토리는 먼저 술래가 되어 눈을 꼭 감고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었어요. 고미는 들키지 않으려고 애써 숨지만 큰 몸집 때문에 매번 토리에게 금방 들켜 버렸지요.

둘은 역할을 바꾸어 이번에는 고미가 천천히 숫자를 센 뒤 어슬렁어슬렁 토리를 찾으러 나섰어요.

그런데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토리가 안 보이지 뭐예요. 대체 토리는 어디에 꼭꼭 숨은 걸까요?

《어디어디에 있을까?》는 아이들이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술래가 되었을 땐 친구를 찾는 설렘과 즐거움을, 꼭꼭 숨어 친구를 기다릴 땐 술래가 찾을까 봐 두근두근 초조해하는 섬세한 심리를 자연스레 그려냈지요.

숨바꼭질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흔히 하는 즐거운 놀이예요.

규칙은 간단하지만 술래는 숨은 친구를 찾다 보면 관찰력과 추리력, 정보 수집력 등을 키울 수 있어요

또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사회성, 인지와 신체 활동, 집중력에도 효과가 있지요. 무엇보다 이 놀이는 술래가 숨어 있는 친구를 찾는 순간, 바로 결과를 인정하고 술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정당당한 승부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줍니다.

보통 친구들과 하는 놀이지만 친구들과 하기 전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해 보면 좋아요.

서로 교감하며 정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거든요.

처음엔 부모가 보이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낄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분리 불안도 개선할 수 있어요.

또 이 그림책을 읽고 숨바꼭질 놀이를 한 뒤에는 술래가 되었을 땐 기분이 어땠는지, 숨었을 땐 또 기분이 어땠는지 그리고 토리와 고미의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면 역할에 따른 기분을 잘 이해하게 될 거예요.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는 동시에 적절한 판단력과 사회성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아이의 연령에 따라 적절한 숨바꼭질 놀이를 해 보기 좋은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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