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도서관 제제의 그림책
김혜정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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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우리 동네 공공 기관을 한 바퀴 돌며 미션 해결을 하며

다섯 친구가 동네 공공 기관을 돌며 미션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공공 기관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딱딱하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또래 친구들이 함께하는 체험 이야기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하면서 보다 더 쉽게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다섯 친구들이 학교에서 얻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동네의 여러 공공 기관에 갔다가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려요

그런데 아이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가져간 수상한 고양이 무리 발견! 범인 고양이들은 도서관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었고, 다섯 아이들이 그 뒤를 쫓았더니 웬 고양이가 거만하게 앉아 말을?! 대뜸 수수께끼를 맞히면 우리 물건을 돌려준다구요?

그까짓 수수께끼, 꼭 맞혀서 물건을 찾고야 만다! 그런데 수수께끼를 못 맞히면 어떻게 되지?

⟪엉뚱한 도서관⟫은 다섯 친구가 동네 공공 기관을 돌며 미션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친구들과 함께 동네 주민 전체의 이익과 생활의 편의를 위해 나라에서 만들고 관리하는 곳인 공공 기관에는 어떤 것이 있고, 각 기관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요

이는 유치원 누리 과정(6월 주제 우리 동네)이나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도 배우는 내용으로, 해당 정보를 딱딱하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또래 친구들이 함께하는 체험 이야기를 통해 보다 더 쉽게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미션은 모두 다섯 가지로, 첫 번째 소방차 사진 찍어 오기, 두 번째 주민 등록 등본 신청 양식 알아 오기, 세 번째, 자기 집 우편 번호 알아 오기, 네 번째 포돌이 포순이와 단체 사진 찍기, 다섯 번째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기 체험하기야. 잘 모르는 것도 있고, 할 수 있을까 싶은 일도 있고, 수상한 발자국도 찍혀 있긴 했지만 다섯 친구가 함께한다면 문제없지!

첫 번째 미션! 소방서에서 지호가 소방관 아저씨에게 소방차를 태워 달라고 조르기는 했지만 소방차 사진을 찍었어요

두 번째 미션! 주민 센터에서 주민 등록 등본 양식도 찾아냈고.

세 번째 미션! 우체국에서 우편 번호도 검색해서 알아냈는데…….

어디로 갔지? 조금 전까지 분명히 가지고 있던 친구들의 물건이 하나씩 사라져 버렸지 뭐야!

더불어 주의 깊게 읽어 보면 각각의 공공 기관에서 하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어요

크고 멋진 소방차에 타고 싶다고 함부로 타서는 안 되고, 도서관에서는 모두 조용히 책을 읽는 공간이므로, 떠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두요!

맨 뒤에 있는 동네 지도에는 공공 기관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그곳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공공 기관의 종류와 하는 일을 쉽고 간단하게 요약해 놓아, 책을 읽은 아이라면 확실하게 공공 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아 둘 수 있도록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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