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학원에 가서 할 수도 있고, 친구는 키즈 카페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AI 친구를 둘 수도 있고요. 그런데도 우리는 왜 학교에 가는 걸까요?

자주 깜빡깜빡하는 오깜빡 선생님과 아이들처럼 빵점 맞는 게 두려운 노빵점 선생님, 1학년 1반 아이들은 학교에서 우리만의 특별한 이야기 만들고, 그 속에서 소중한 것을 스스로 배우니까요.

진짜 친구가 되는 방법, 새로운 답을 찾는 방법, 어려운 공부 시간을 넘는 방법, 모두 백 점이 되는 방법까지… 서로 생각이 다르고, 속도가 느리기도 하고, 틀리고 실수할 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매일매일 끈기와 협동, 우정과 사랑을 배워 나가요.

학교 한 켠 할아버지 버드나무, 잉어가 사는 작은 연못, 학교에 몰래 숨어드는 길고양이와 지저귀는 참새, 운동장을 기어가는 개미까지…

학교의 존재들은 그렇게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아이들을 따스하고 단단한 울타리처럼 묵묵히 바라보고 꼭 지켜 준답니다.

사랑, 우정, 협동 등 혼자서는 도저히 배울 수 없고, 함께하는 과정으로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것들! 곰곰 초등학교의 이야기 속에서 나누어요.

매일 삐쭈삐쭈삐쭈 우는 참새 ‘삐쭈’, 아이들에게 다정한 ‘오다정’ 선생님, 자주 깜빡깜빡하는 ‘오깜빡’ 선생님, 늘 빵점만 주셨지만 나중에는 빵점을 안 주게 된(NO)

‘노빵점’ 선생님 등 캐릭터 이름들도 말놀이 요소를 덧입혀서 읽고 말하는 재미를 더했어요
얼마든지 웃고, 대화하고, 생각하고, 도전해도 되는 곰곰 초등학교! 입학과 새학년을 맞는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