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종달새 호피 3 - 너무나 고요한 숲의 비밀 기적의 종달새 호피 3
알렉스 도노비치 지음, 스텔라 다마신 포파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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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3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이자 프랑스 · 스페인 등 13개국 수출 된 그림책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된 기적의 종달새 호피랍니다

꼬마 종달새 호피가 겨우내 가족과 함께 지내다 봄이 되어 숲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돌아온 숲은 뭔가 예전과 달라진 것만 같아요.

재빠르던 달팽이 번개 아저씨는 노크한 지 한참 만에 힘겹게 고개를 내밀더니 알 수 없는 게임 이름을 중얼거리며 다시 등껍질 안으로 들어가지를 않나, 상냥하던 꼬마 까마귀 뭉치는 호피가 집에 찾아가도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과자를 우걱우걱 씹으며 게임만 하지 뭐예요.

어리둥절한 호피에게 달팽이 번개는 그것도 모르냐는 듯, 새로 연 ‘대장 메뚜기의 가게’에서 게임과 과자를 팔고 있다고 귀띔해 줍니다.

“우리 숲에 사는 모두가 게임과 ‘찝’에 홀라당 빠져 있다고!” 그 말을 듣고 나니, 문득 호피의 앞에 펼쳐진 숲이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게 느껴져요.

그 누구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은 듯, 숲은 너무 적막하고 고요하기만 해요.

온갖 동물들의 소리로 시끌벅적해야 할 화창한 봄날에 말이에요.

반면에 대장 메뚜기의 가게 앞에는 아침마다 동물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늘어서 있어요!

퀭한 얼굴에 무거운 몸을 이끈 채 다람쥐는 헤이즐넛을, 곰은 벌집을, 토끼는 버섯을 품에 안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요.

그러고는 가져왔던 짐은 온데간데없이 찝 봉지만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겠어요?

소중한 먹이와 찝을 거래하는 숲속 동물들의 기괴한 모습에, 호피는 고요해진 숲의 비밀을 더 파헤쳐 보기로 합니다.

지금 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대장 메뚜기 가게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호피와 친구들의 용기와 우정이야기에 푹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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