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백석 지음, 고두현 엮음, 김혜원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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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백석의 동화시를 따라 쓰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순수한 마음,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집이에요!

윤동주 시인이 광명중학교에 다닐 때 손수 베낀 시집이 백석의 시집 《사슴》 이라는 걸 알고 계셨나요?

윤동주 시인이 일본 유학 시절에도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고향인 평안도 사투리를 비롯해 여러 지역어를 시어로 쓰고, 옛말과 토착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백석이기에 우리말과 글을 빼앗긴 때에 시인이 되기를 꿈꾸었던 소년 윤동주에게 그대로 교과서 같은 시집이 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우리나라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는 백석시인의 시집모음으로

시 한 편을 읽었는데 재미있는 그림책을 한 권 읽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한 구절을 따라 써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 감각적인 우리말을 구사해 간결하고 리듬 있는 문장으로 아이가 흥미롭게 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마음이 예뻐지는 백석 동시, 따라 쓰는 짝꿍시》에는 백석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재미있는 동화시와 동시를 골라 엮었습니다.

동물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변하는 듯한 <멧돼지>, <강가루>, <기린>, <산양> 등의 동시들은 짤막하고 재치 시가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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