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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트에서 일어난 일
김한지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7월
평점 : 
아이들과 자주 가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마트죠?
마트간다고 하면 나도갈래 나도갈래! 다양하게 살 것이 많아서 아이들도 참 좋아해요!
이렇게 자주가는 평범한 일상 속 장소에 상상력이 뿌려지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오늘 제가 소개할 그림책은 평범한 일상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상상의 힘을 느끼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엄마와 함께 장을 보는 금요일에 있었던 일이에요
새로 생긴 마트에 간 주인공은 입구부터 깜짝 놀랄 일을 만나요!
커다란 기린과 눈이 딱 마주친 거에요!
뿐만 아니라 카트와 닮은 원숭이들이 줄지어 앉아 있는가 하면, 사과 더미 틈에는 부엉이가, 적양배추 더미 속에는 공작이 있죠
하지만 엄마는 세일하는 물건들을 보느라 모르는 눈치에요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신기한 마트에 푹 빠져 이곳저곳 둘러보던 주인공은 과자가 잔뜩 쌓여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무시무시한 맹수들이 자리하고 있어 무섭지만 그래도 손을 뻗어 만져 보려는 순간 으르렁! 동물들이 뛰쳐나오네요!
혼비백산하여 허둥지둥 도망친 주인공은 겨우 무빙워크에 올라타 2층으로 향해요
그런데 아차! 아까부터 엄마가 보이지 않아요!
엄마는 어디에 있는 걸까?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느 날 마트에서 일어난 일』의 주인공은 마트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일상 속 사건을 환상적이고 신기한 이야기로 들려줌으로써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기는 그림책이에요
누가 들어도 말이 안 된다고 할 만한 이야기할 만한 일들.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기억에 남을 그날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상상의 힘이겠죠?
익숙한 것을 독특한 시각으로 담아낸 『어느 날 마트에서 일어난 일』과 함께 일상에 상상을 더해 다채롭고 재미있는 기억을 만들어 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