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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요, 타! -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ㅣ 우리 그림책 47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4년 3월
평점 :
표지만 봐도 해맑은 웃음이 나오는 그림책이 있어요!
부릉부릉~ 노란 버스가 출발했어요. 오늘은 어떤 손님을 태울까 설렘을 가득 안고요!
같이 설렘을 가지고 어떤 손님들이 타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읽어볼까요?

워낙 버스를 좋아해서 지나가는 버스만 봐도 엄마 버스!!
엄마 파랑버스! 하면서 신나는 아들에게 딱인 그림책이에요!

저기 버스 정류장에 오리 가족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엄마 오리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버스에 물어요. 아기 오리들이 조금 떠드는데 타도 될지 말이에요. 버스는 흔쾌히 대답하지요.

“물론이죠. 걱정 말고 타세요, 타!”
이번에는 느릿느릿 기어오는 거북이 보이네요.
버스 타기까지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요. 버스는 원래 함께 타는 거잖아요.

버스는 웃으며 거북을 기다리지요. 다음 정류장에서 또 어떤 손님을 만나게 될까요?

이 책속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건
아이가 있든 없든, 몸집이 크든 작든, 장애가 있든 없든, 거부당하지 않고 누구나 당연하게 탈 수 있는 버스, 그게 바로 대중교통이 존재하는 이유인 것처럼
책 속에서 교통약자들을 빗대어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배워볼 수 있다는거에요

《타세요, 타!》 속 버스처럼 존중과 배려가 담긴 마음을 건네면 어떨까요.
대중교통은 함께 이용하는 거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