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치던 날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1
셀린 클레르 지음, 친 렁 그림, 김유진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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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씨가 딱 이랬지? 싶은 날씨에요

이런 추운 겨울에는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등불 같은 그림책을 더 찾게 되는거 같아요!

★ 10개국 출간 화제작 ★

★ 몬트리올도서관 아동도서상, 캐나다도서관협회 아동도서상,

유니세프 아동문학상 최종 후보작 ★

오늘은 숲속 동물 마을에 낯선 이방인이 찾아오는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사회가 겪고 있는 이웃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은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누구지?’, ‘도대체 원하는 게 뭐야?’ 숲속 동물들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창밖을 내다봅니다.

곰 형제는 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잠시 쉬어 가도 되느냐고 물어보지만 그 누구도 선뜻 도와주려 하지 않습니다.


오직 꼬마 여우만이 용기를 내어 두 형제에게 작은 등불을 건네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얼마 후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하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여우 가족의 집이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여우 가족의 눈앞에 멀리서 반짝이는 불빛이 보입니다. 오갈 데 없는 여우 가족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 줄 이가 있을까요?

마을 동물들은 곰 형제에게 손을 녹일 불조차 내주지 않는데, 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기적인 태도를 생각나게 합니다. 만약 꼬마 여우마저도 다른 이들처럼 곰 형제를 모른 척했다면, 숲속 동물들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영영 알지 못했을 거에요

추운 겨울 낯선 이에게 어떤 편견도 없이 순수한 친절을 베푼 어린이가 여러 목숨을 구하는 기적을 일으킨 거에요

눈보라가 치던 날』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이웃에 대한 연민과 관용, 나눔과 친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특히 종교 분쟁으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지금, 곤경에 빠진 이웃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담은 이 책이 독자들에게 시의적절한 의미로 다가오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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