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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나라
한지원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11월
평점 :
추운 겨울이 오면서 아이들에게 훌쩍훌쩍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훌쩍훌쩍하다보니 주변 눈치가 보여서일까요? 쭉~ 늘어진 콧물을 소매로 닦아도보는 아이들에게 오늘 소개할 책은 콤플렉스 때문에 자꾸만 위축되던 소년이 상상을 통해 당당해지는 과정을 보여 책이랍니다

콧물 나라는 코끝이 빨간 사람들로 가득하다. 멋쟁이들은 입술이 아니라 코 끝에 빨간색을 살살 펴 바릅니다.
커다란 광장에 “훌쩍훌쩍!” “에취!” “킁!” 소리가 울려 퍼져요

콧물 나라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콧물 박물관이죠

콧물 박물관에는 콧물 방울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전시돼 있어요
그리고 사실 박물관에 온 진짜 이유는 박물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공중다이빙대에 가기 위해서이죠

다이빙대에서 콧물 방울을 타고 힘껏 점프할 것이다! 둥둥 떠올라 바라보는 콧물 나라는 얼마나 멋질까?

『콧물 나라』는 이런 콤플렉스 때문에 자꾸만 위축되던 소년이 상상을 통해 당당해지는 과정을 보여 주고있어요

끝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자유롭지 못하던 소년은 상상 속 콧물 나라로 여행을 떠나요

콜물 나라 사람들은 콧물을 닦아 내지 않아요. 숨기지 않죠
콧물 박물관을 두고 콧물 방울을 기념한다. 콧물 강화제를 이용해 더욱 튼튼한 콧물 방울을 만들어요. “훌쩍!” “킁!”과 같은 콧물 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아요

모두가 마음껏 훌쩍이는 콧물 나라에 와 보지 않았더라면 소년은 언제까지나 괴로운 마음으로 지내야 했겠죠
『콧물 나라』 속 소년은 콧물 나라를 다녀온 뒤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이제는 마음 편하게 훌쩍일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