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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회장 ㅣ 마주별 저학년 동화 7
류미정 지음, 이갑규 그림 / 마주별 / 2023년 8월
평점 :
원대한 포부와 달리 자꾸 꼬여만 가는 ‘웃픈’ 상황이 공감과 흥미를 더하는 상황들이 참 우리들에게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죠?
폼생폼사 남자아이라면 더욱 공감되는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마주별 저학년 동화 일곱 번째 책 《무조건 회장》은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은 3학년 태성이가 선거를 준비하면서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깨달아 가는 이야기에요
무조건 회장이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달리 자꾸 꼬여만 가는 ‘웃픈’ 상황이 공감도 되고 책 속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선거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생활에서 꼭 필요한 배려와 소통, 참여 의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2학년 때 아깝게 회장 선거에 떨어진 태성이는 아파트 동 대표를 맡고 있는 아빠를 보며 올해는 기필코 회장이 되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아빠 찬스에, 꽃미남 전략까지 반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오늘도 열심인데요, 태성이는 그토록 바라는 회장이 될 수 있을까요?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의 핵심 제도로, 일정 연령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해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국민의 뜻을 수렴하여 나라를 이끌 사람을 뽑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기에 어릴 적부터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에서 실제 체험을 통해 배우도록 하지요
반장이나 회장 등 리더가 되기 위해 출마를 하고, 공약을 만들고, 연설문을 쓰는 일련의 과정은 선거의 당락과 상관없이 경험만으로도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입니다.
유권자로서 리더를 선출하는 경험 또한 미래 사회의 일원으로 꼭 필요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지요.
《무조건 회장》은 주인공 태성이와 반 친구들을 통해 리더와 유권자 두 입장을 모두 경험하게 함으로써 다양한 인성의 가치들을 배우고 생각해 보도록 이끕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은 봉사는 결국 친구들을 곤란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이 책은 ‘감투 쓰기를 좋아하는’ 붕어빵 부자 태성이와 태성이 아빠를 번갈아 보여 주며 우리가 손쉽게 얘기하는 봉사 정신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