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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파티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72
아만다 윤손 지음, 이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7월
평점 :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좋은 많은 점 중 하나는 바로 아이가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준다는거에요!
어릴 땐 왜 이럴까? 몰라서 답답했다면 이젠 커서 엄마 사실은 이랬어.. 하면 저도 미안하고 공감도 되고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실수를 두려워하는 성향의 아이들은 잘 해내지 못할 것 같으면 시작조차 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요
잘하지 못해서 창피를 당할 바엔 아예 안 해 버리는 거예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해요.

완벽주의의 성향을 가진 아이의 마음을 너무 잘 그린 그림책이죠?

실수를 두려워하는 마음에 공감해 주고 실수가 잘못이 아니라고 알려 주는 위로가 필요해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자신감을 얻게 될 거예요. 실수를 마주할 용기가 있을 때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도 사라질 수 있으니깐요

전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이런 성향의 아이에게 어떤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하는지 배웠어요

처음 해 보는 일을 준비하며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가,
순식간에 실망과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지요.

예상대로 되지 않아도 처음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조금씩 바뀌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의 눈을 보고 말해 주려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이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완벽하단다.” 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