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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여름꽃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아직 우리 아이들 다 큰 거 같아도 안해본 것, 처음 보는 것 참 많죠~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해도 두려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어색해하기도 해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반응같아요
하지만 친구랑 있을 때는 어디서 용기가 나오나봐요!
멋지게 시도하니깐요
오늘 이 책은 못해도 괜찮아! 우리 같이 해보자!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시원한 물색 표지와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풍덩』은 색연필과 수채화 기법을 활용해 부드럽고 포근한 그림이에요!

어? 연못수영장에 물이 가득찼네요!
코끼리, 병아리 토끼 친구들의 표정이 어떤가요?

신이 난 개구리, 병아리, 토끼, 코끼리가 준비 운동을 하고 연못에 발을 담근다.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던 그때 개구리가 팻말 하나를 발견한다. 다이빙! 개구리가 친구들에게 말한다. “우리 다이빙 놀이 하자!”
신이 난 개구리, 병아리, 토끼, 코끼리가 준비 운동을 하고 연못에 발을 담그며 놀아요~.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놀던 그때 개구리가 팻말 하나를 발견했어요!. 다이빙! 개구리가 친구들에게 말해요. “우리 다이빙 놀이 하자!”

다이빙 놀이? “해 보고는 싶은데……. 용기가 안 나. 무서울 것 같아.” 걱정하는 친구들을 보고 개구리는 앞장서 나무 위로 올라가요
가장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우다다다 달려 점프를 한다. 와! 퐁! “너무 재미있다. 또 하고 싶어.” 그러자 이번에는 병아리가 나서요!. 이야앗! 퐁당! “하늘을 나는 병아리 같았어.”
마치 아이도 그 친구들 무리에 있는 것처럼 엄청 몰입을 하더라고요!
동물 친구들의 표정이나 말투가 실감나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코끼리도 친구들처럼 멋지게 다이빙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자꾸 겁이 난다. 그러자 개구리, 병아리, 토끼는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속닥속닥 궁리를 하는데……. 코끼리도 친구들처럼 즐겁게 다이빙을 할 수 있을까요?
『풍덩』은 친구에게 용기를 주는 슬기로운 방법을 보여 주는 그림책이에요.
친구들의 방법이 특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랑 같이 눈 딱 감고, 해 보는 거야. 못해도 괜찮고! 우리만 믿어!”라는 친구들의 응원은 매우 중요한 것이더라고요
끝까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스스로를 탓하지 않을 수 있게 해 준 친구들의 말에 코끼리는 용기를 얻었을 것을거에요!
겁이 나도 괜찮고, 못해도 괜찮고, 친구들이 있으니 괜찮다고 해 주는 『풍덩』은 하고픈 것이 많거나 겁나는 것이 많은 모든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는 그림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