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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너무 많아 ㅣ 내 손에 그림책
다비드 칼리 지음, 에마누엘레 베네티 그림, 서희준 옮김 / 계수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아이가 6살이 되니깐 엄마 강아지 키우고 싶어
엄마 고양이 키우고 싶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저도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키워봤지만 키운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용기도 안나고, 또 자신도 없더라고요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 아이에게 설명해주면 이해할까?
그러던 중 동물 사랑과 입양에 따르는 책임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있어 추천해볼게요
다비드 칼리 글 | 에마누엘레 베네티 그림 | 서희준 옮김
대상 독자 : 초등 저학년
주제어 : 입양, 책임, 동물 사랑, 숫자 놀이, 토끼
누리과정 및 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9. 상상의 날개를 펴고
2학년 2학기 국어 7.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이 책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저는 소장하고 싶을 정도더라고요

남매는 토끼를 너무나 사랑해서 입양을 결정하지만 토끼는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고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주황색과 흑백의 대비, 다소 묵직한 주제를 재미있는 그림과 산뜻한 색감으로 표현한 그림책이죠?

결국 가족들은 토끼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요. 토끼로 가득한 재미있는 장면들을 보면서 동물 사랑과 입양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어요
이야기 속에서 숫자와 친해질 수있어요
하나 둘 셋 넷~~~ 스물!! 고양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 책에는 흑백 배경에 주황색으로 표현된 수많은 토끼가 등장해요
여기저기 다양한 장소에 하나에서 스무 마리까지 토끼가 나타나지요.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표현된 배경 속에서 이백 열 마리의 토끼를 모두 찾아 세어 보는 활동을 통해 숫자와 친해질 수 있어요
첫째와 둘째 같이 읽기에 좋은 책이더라고요
잠깐 사이에 토끼는 이백열 마리나 되고, 아빠는 토끼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기로 결심하는데.
그 많은 토끼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동물의 입양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메세지가 아이에게 좀 무겁기도 하지만 꼭 새겨봐야 할 메세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