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한번 잘못 뽑았다가 큰일 날 뻔했네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18
상드린 뒤마 로이 글, 브뤼노 로베르 그림, 이주영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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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되면서 아이와 같이 마트에 다녀도 선거 포스터를 보게 되고
또 TV에도 선거, 투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대요
6살이 되는 우리 큰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줄까
대통령, 선거, 투표, 또 어떻게 투표해야하는건지.. 등을 설명해 주기에 너무 좋은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상드린 뒤마 로이 글 | 브뤼노 로베르 그림 | 이주영 옮김
2022년 02월 20일 발행 | 책과콩나무 펴냄 | 장르 : 그림동화
독자 대상 : 유아, 초등 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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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도 유쾌하고 또 투표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겠구나 짐작이 가더라고요
아이는 일단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어서 읽고 싶다고 하구요

마음똑똑 18권인 『왕 한번 잘못 뽑았다간 큰일 날 뻔했네』는 동물들이 초원의 왕을 뽑는 과정을 통해 투표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설명이 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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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비가 그치자, 초원에 사는 동물들은 왕을 뽑기로 했습니다.
곧이어 동물들을 현명하게 이끌어 줄 왕을 뽑기 위한 선거 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보로 나선 동물들은 열심히 자신을 알렸고, 저마다 여러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특히 악어는 앞으로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지 않고 풀만 먹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새 세상을 만들겠다고 크게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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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침내 오늘 투표하는 날.
결국 악어가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초원의 왕으로 뽑혔습니다.

아이에게 너라면 어떤 동물을 왕으로 뽑을거야?
물어보니 사자라고 하더라고요
왜? 하고 물으니
음.. 사자가 왕이랑 잘 어울리니깐!

어서 이 책을 읽어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투표를 할 때에는 거짓말에 속지 말고, 누가 진짜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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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보들은 악어가 왕으로 뽑혔다는 선거 결과를 믿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악어를 왕으로 인정하기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악어를 왕으로 인정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동물들이 직접 투표를 해서 초원의 왕으로 악어를 뽑았기 때문입니다. 동물들이 스스로 뽑은 왕이 결국 초원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주었을까요?
악어는 왕이 되자마자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형제와 친척에게 장관 자리를 주기도 하고, 초원을 멋대로 독차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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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동물들은 악어가 왕이 되기 위해 거짓 약속을 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동물들은 이번에야말로 더 나은 초원을 만들어줄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다시 한번 투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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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현명한 미래의 유권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며

  1. 투표의 중요성뿐만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뽑은 후보를 끝까지 지켜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있어요
  2. 우리 아이처럼 ㅋㅋ 겉으로 보기에 번드르르한 공약 보다는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약속인지 한번쯤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죠.


어른에게도 또 아이에게도 다시금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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