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사유와 인간 - 푸코의 웃음, 푸코의 신념, 푸코의 역사! 산책자 에쎄 시리즈 4
폴 벤느 지음, 이상길 옮김 / 산책자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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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푸코와의 개인적 이야기들에선 쭈뼛거리는 생동감을, 과단성 있게 푸코의 사유를 이야기할 땐 부끄러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 누군가의 사상을 소개할 때 ˝그것이 아니라 바로 이것!˝ 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하는 우리의 학자는 얼마나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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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 개정판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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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 권의 소설로 쓰기엔 조금 벅찬 기획이었다ㅡ그로인해 과거를 의례적으로 설명한다든가 등장인물이 밋밋해진다ㅡ이 소설이 무얼 말하려는지, 이 소설이 잘 쓰였는지도 확신이 안 선다. 그럼에도 과장되지 않은 삶의 현실성에 깊이 닿아있는 듯하다. 기적도 운명도 그 어느 이상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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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섹스 - 섹스의 본질은 서로를 위안하고 치유하는 행위이다
아담 토쿠나가 지음, 손민서 옮김 / 바우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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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드럽게 길게, 그리고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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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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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김영하의 문체를 보면 그가 자신의 독자로 상정하는 이들의 스펙트럼이 무척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현실의 부조리한 단면들을 극적으로 형상화해 꼬집거나 거기에 어떤 냉소적인 판단력까지 자유자재로 가감하는 것을 보면 재능도 있다. 또 소재의 재미도 있다. 하지만 아직 판단이 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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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철 옮김 / 종합출판범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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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여러가지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난 여러 번 이 책을 추천해 왔다. 그것은 이 책의 예술에 대한 정의(어쩌면 주장이나 권유에 가까운)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민중 예술˝, 그리고 그 정의는 여타의 것들과 구분되고 신선하면서 동시에 지금의 나의 관점과도 충돌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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