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자르면 라임 그림 동화 39
디디에 레비 지음, 피에르 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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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 / 가네코 미스즈

아침놀 붉은 놀
풍어다
참정어리
풍어다

항구는 축제로
들떠 있지만
바닷속에서는
몇 만 마리
정어리의 장례식
열리고 있겠지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 에 실린
시를 다시 찾아 읽습니다.

떠나온 학교에서 1학년들이
지금처럼 찬바람 불던 늦가을에 연극했던
'빨대 꽂힌 거북이의 편지'도 떠오릅니다.

바닷속에서 올로처럼 동물들이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럴 수 없다면 우리가
그물과 빨대와 수족관으로
그들의 자유를 해치지 않아야겠지요

고기잡이배 조종사들
현상금 사냥꾼들
수족관에 온 구경꾼들
수족관 관리사들
악역이 모조리 고양이로 표현되어
음... 인간 만큼이나 생선을 좋아해서 그랬겠거니 생각되었습니다

바다 온도가 높아져서 동해에서 오징어 구경하기가 힘들대요
'금징어'였다가 '없징어'가 되었대요
북극 바다에서 헤엄치는 오징어가발견되었다니
해양쓰레기도 문제지만 수온상승도 걱정입니다
함께 읽고 고민을 나누어요

@chogushin_picturebook
@bookreview_c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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