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할머니에게 #안느라발 #박재연_옮김 #노는날 출판사 #펀딩 #리소그래피 #공판화 "할머니, 꽃들이 열매로 변하고 있어요"역시 다 큰 아이같은 그녀의 꼬맹이 답습니다'꽃잎을 /온데간데 없이 떠나보낸 꽃과 나무에게//꽃과 나무와하느님과 짝하며 지내는온 세상의 꽃풀소에게'라고 시집을 헌정하신 송창우시인의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의 앞머리글을 보면 맘히 좋은 중고시절 국어선생님이 떠오릅니다다른 책인데 서로 만난 것처럼 통하기도 하구요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저는 언제나 말괄량이 소녀 같았던 할머니 쪽이 가깝습니다커피를 마실 때 방해받고 싶지 않거든요무릎 위에 고양이가 누워 쉬고정원을 함께 거닌다면더할 나위 없는 노년일 것 같아요이렇게 똑부러진 손녀가 있다면더 행복하겠죠 🐈책 속에 언급된 아카시아 크레페와라타투이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요즘 곳곳에서 피어나 향기 가득한 아까시나무 꽃들을 따다가 만들어보고 싶네요분홍 아까시나무 꽃도 같은 맛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