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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고 싶지 않을 권리가 있다 ㅣ 반올림 29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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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위고는 프랑스 본토에서 12살 때, 동생 리디가 8살일 때 마다가스카르 섬 마요트에서 5년 살게 됩니다.
본토로 돌아왔을 때
외할머니의 세일 쇼핑
아빠, 엄마의 집, 차, 가구, 가전제품 등
어마어마한 과시를 위한 소비
할아버지의 디지털카메라를 위한 쿠폰 모으기 등을 보면서
광고 청소부 협회 활동을 하게 됩니다.
불필요한 소비와 광고의 폐혜
섬을 떠나서도 위고와 꾸준히 메일을 주고 받는 사서 프랑스와즈 가르생은 인상깊었습니다.
학교 펩시 자판기에서 사과와 물만 나온다니...
학교는 미리 살아보는 유토피아라는 어느 학자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고 실천하는 (구속을 당하기도 하고 정학을 당하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행동이 깊은 인상을 남기더라구요.
저는 그 흔한 명품백 하나 없습니다.
너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가 버린 옷이 다른 나라의 강을 오염시키고 소들이 헌옷을 먹는 다큐를 보고 새옷 사기를 거의 멈추다시피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사 모은 옷은 옷장이 모자랄 지경이고, 계속 사다보니 책장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지요. 이제는 집을 사야할 지경입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실천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소유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어요.
특히 주말 세일이나
1000원 도서 할인쿠폰 등은
학교예산으로 사도 좋을 책을 기다리지 못하고
냉큼 사게 됩니다.
학교 이사 갈 때 책의 무게가 삶의 무게임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진정한 부는 소비의 양이 아니라 만족의 양에 달려있다 - 존 로크펠러
소비의 자유는 동시에 책임도 뜻한다 - 비보 피르난데스
덜어내고 나누고
신박한 정리가 필요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