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강아지아니발#호아킨캄프 글그림#문주선_옮김#노는날 출판사표지의 글씨가 벌써 으스스합니다.받침 이응에는 눈알이 데굴데굴 구르고요.연못에 비친 강아지는 유령으로 보이네요.그런데 강아지 아니발 표정은 즐거워 보여요.빨간 공을 너무 좋아해서스파게티 면 뽀뽀를 할 정도인 아니발이공을 쫓아가다가 침대보를 뒤집어 썼어요.내가 보이지 않으니까남들도 내가 안 보이겠지? 라고 생각하는 거죠.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럴 때가 있죠.머리만 콕 어디 틈에 숨어놓고 "엄마, 나 없다! 찾아봐!" ㅋㅋ 등이랑 귀여운 엉덩이 다 보이는데꼭 겨울 눈 밭에 꿩을 쫓아가면 꿩이 눈 속에 머리를 콕 박고는 "나 없다"한다고 하잖아요.아니발은 유령의 삶을 즐깁니다.처음엔 보이지 않는 불편함이 있지만보이기 시작하자 공원에서 간식을 물어오고나무 위에 올라간 고양이에게 유령 소리를 내기도 하고요유령으로 살면 슬픈 점이 뭘까요?책에서 확인해 보세요~깨발랄 귀여운 아니발의 되돌이표 결말도너무 깜찍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