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카 바스카 느림보 그림책 65
이민희 지음 / 느림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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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물녘 가을 산책을 나갔다가
계단 한 칸이 있는 줄 모르고
발을 헛디뎌 일시적 장애인이 되었어요.

발등과 발목 통증 때문에 잠을 못잤고
발을 땅에 딛는 것도 아파서
화장실도 겨우 갈 수 있었어요.

이럴 때 달의 호수에 왼발을 담그면
씻은듯이 나을 것 같아요.
저처럼 치료가 필요한 모든 분들과 함께
달빛 호수에 가고 싶은 책입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힘이 있는
달의 호수를 지키는 바스카
날개 달린 고양이
고양이+날개=바스카

자랑하고 싶은 라라의 마음
흉측하다고 혐오하는 남자
악마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혐오는 어디에서 올까요?
무지? 편견? 부러움? 음모?

알고 보면 귀엽고 착하고 무해한 바스카는
자루에 담겨 우물에 빠뜨려지고 말아요.

라라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바스카를 기다리며 상상력이 뛰어난 화가로 지냅니다.
사실은 그 동물들은 실제 지구에 살았으나 멸종된 동물들의 그림이지요.

바스카의 생존여부를 애타게 걱정하며 책을 끝까지 읽었어요. 우리가 사라지게 한 동물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박재로만 만나는 동물이 되지 않도록 보살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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