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카바스카#이민희_ 글그림#느림보 출판사#그사모해저물녘 가을 산책을 나갔다가계단 한 칸이 있는 줄 모르고 발을 헛디뎌 일시적 장애인이 되었어요.발등과 발목 통증 때문에 잠을 못잤고발을 땅에 딛는 것도 아파서화장실도 겨우 갈 수 있었어요.이럴 때 달의 호수에 왼발을 담그면씻은듯이 나을 것 같아요.저처럼 치료가 필요한 모든 분들과 함께 달빛 호수에 가고 싶은 책입니다상처를 치료하는 힘이 있는달의 호수를 지키는 바스카날개 달린 고양이고양이+날개=바스카자랑하고 싶은 라라의 마음흉측하다고 혐오하는 남자악마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혐오는 어디에서 올까요?무지? 편견? 부러움? 음모?알고 보면 귀엽고 착하고 무해한 바스카는자루에 담겨 우물에 빠뜨려지고 말아요.라라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바스카를 기다리며 상상력이 뛰어난 화가로 지냅니다.사실은 그 동물들은 실제 지구에 살았으나 멸종된 동물들의 그림이지요.바스카의 생존여부를 애타게 걱정하며 책을 끝까지 읽었어요. 우리가 사라지게 한 동물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박재로만 만나는 동물이 되지 않도록 보살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