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꼴찌 탈출기 - 독서 울렁증 환자를 위한 독서 처방전
전아름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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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 3.0 전문대 간호학 출신의 저자가 독서 1000권을 하면서 작가로 거듭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 책이다.

역시나 독서에 대한 책 자신이 겪은 일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어서 아주 쉽게 어렵지 않게 읽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읽었던 책들, 자신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여러 책들이 나온다.

 

특히 이지성 작가의 책들을 나열하고 그 책들을 초기 사서 읽었으며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 이름은 들어보았으나 난 한 번도 그 작가 글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전아름 작가의 글을 읽어보니 한 번 읽어보고프다 라는 느낌이 든다.

 

독서가 안되는 이유, 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 환경, 건강과 독서, 시간과 독서 등

다양한 파트로 주제를 나눠 글을 서술하고 있다.

 

특히 각 챕터 별 마지막에 에피소드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다.

 

3년 전 작가가 되겠다고 했던 3교대 근무 간호사는 이렇게 책을 낸 작가가 되었다는 것.

 

1000권을 읽으면 두뇌가 변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사고방식의 변화를 의미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으로 변화된다는 것이다.

 

그녀도 아마 이 과정을 겪었나보다.

 

100권을 읽을 때 나도 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하는데...

 

난 과연 변화하고 있나 다시 나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특이하게 어려운 용어들을 뒤 부분에 모아서 적어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또한 참고 도서와 기타 자료가 정리되어 있는데 저자가 얼마나 다양한 책을 읽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도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 그리고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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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훈육
오쿠다 켄지 지음, 정연숙 옮김 / 시그니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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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 훈육. 훈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시원한 청량음료 같았던 책이다.

 

읽으면서도 초등학생을 가진 어머니들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개의 육아서들은 어린 영유아에 초점이 맞춰저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초등생에게 적용가능한 예시들이 매우 많이 나온다. 따라서 초등생 어머니에게 추천한다.

 

 

 

 

 

 

 

이 저자는 일본 오우카라쿠엔대학 준교수이자 아동심리 전문 분석학자다.

 

기존에 내가 읽어왔던 책들은 대개 한국인 어머들이나 의사들이 쓴 책이었는데

 

일본 저자의 책은 낯설었다.

 

 

 

 

과연 훈육을 어떻게 하란 소린가?

 

 

 

 

 

 

 

아이의 권리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파트에서

 

 

 

 

여기 한 예시가 있다.

 

 

 

 

아버지 아이 어머니가 외식을 하는데 대개 아이 취향대로 간다.

 

나의 경우도 아이가 피자.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그리로 가게 된다.

 

 

 

 

우리는 아이와 달리 한식 일식이 먹고 싶지만, 아이는 다른 경우 어떻게 하는가?

 

 

 

 

아이의 권리를 허용한답시고 모든 일을 아이에게 맞춰 가지 말라 조언한다.

 

 

 

 

 

 

 

돈 지불은 아버지다. 아이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정하는 대로 가자

 

라고 아이를 끌고 가라는 것이다. 모든 선택의 권한을 아이에게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약간 멍하니 몇 초 있었다.

 

 

 

 

 

 

 

밥 하나도 결정못하게 하는 잔인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저자가 되려 나에게 묻는다.

 

오히려 아이가 기다리는 법 혹은 부모 결정을 따를 수 있는 법을 배우는 교육 기회라 생각해보라 합니다.

 

 

 

 

사실 이 책은 너무 나의 경우와 맞는 케이스들이 나와서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읽어야 할 책이다.

 

 

 

 

또 너무 공감갔던 것이 하나 있었다. 치과 문제다

 

우리 아이도 이가 썪어 10개를 고치게 되는 케이스였다. 수면 치료 때문에 그자리에서 바로 못하고

 

 

 

 

예약도 하고 이래저래..골치가 아팠다. 비용도 비용 아이도 스트레스가 심했다.

 

 

 

 

엄마 안하면 안돼/? 혹은 담에 하자 담달에 하자 이렇게 아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하려 들고

 

 

 

 

의사는 10개가 썪었으니 해야한다 이렇게 두 입장이 팽팽했다.

 

 

 

 

여기서 부모가 어쩔 것이냐? 아이가 그래그래 널 존중하니까 하지 말던가 10개 중에 4개만 이번에 하고 담에 또 하지 뭐

 

 

 

 

이렇게 할 것인가?

 

 

 

 

여기 저자는 책에서, 요즈음 부모들이 아이의 의견에 질질 끌려가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하기 싫지만 해야할 일, 미루지 않아야 할 일을 아이가 싫어해도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말을 듣는답시고 저자의 말에 반대된 행동을 한 나를 반성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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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
케이트 팽크허스트 지음, 니모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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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 제인오스틴, 코코샤넬, 마리 퀴리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 이 책은 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초등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재미난 책이다. 내용이 깊지는 않지만 이렇게 용기있고 도전정신이 있는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

남자가 아니라고 해서 못할 것은 없다는 것!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책이었다.

13명의 여성들이 나온다.

국적도 나이도 제각각이다.

관심사는 모두 다르다. 그림, 과학, 화석, 세계에 대한 관심 등등...

아이에게 나도 잘 몰랐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말로 소리 내어 읽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중 관심이 가는 이의 자서전 혹은 그가 쓴 책을 읽고 싶어진다.

안네의 일기 그리고 오만과 편견 등등.

 

나이가 마흔이 됨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나온 여성들을 대개 모르고 있었다.

실제 주인공의 얼굴도 같이 실어주었다면 더 좋겠다 이런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편안히 접근할 수 있는 책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에 대한 소개도 마음에 든다.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행동한 용기있는 여성이

우리 아이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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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철학하는 아이 8
디디에 레비 지음, 장 바티스트 부르주아 그림, 김주경 옮김, 이보연 해설 / 이마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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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피포. 귀여운 이름이었다. 나는 이 책을 아이에게 소리 내어 읽어주었는데

읽고 나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다.

거짓말 그것은 달콤하지만 뒤에 벌어질 일이 매우 크다는 것

사실 이 책은

신기한 손수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거짓이나 숨기고픈 것이 있으면 이 손수건에다 숨기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러자 주인공은 그 것을 이용해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러자 손수건을 점점 커져 이상한 형태가 되어간다.

신기하겓 이 녀석은 거머리같이 떨어지지를 않고

주인공이 밀어내려해도 되지를 않는 지경이 된다.

결국에 아이는 부모에게 잘못을 털어놓자

손수건이 작아지고

또 숨기고자 한 물건도 나타내게 되는

매우 간단한 스토리이다.

허나, 담고 있는 내용은 깊고 무겁다. 하나의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 거짓말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여야 하는지

나는 아이에게 예시를 들어 설명했고, 아이도 수긍을 하는 듯 했다.

나 역시 또 아이도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나야

너무 많이 하여서 셀 수 없을 만큼.

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양심에 찔리는데

간헐적으로 했던 것 같다. 하면 할 수록

양심이 무뎌지고 이래도 되나 싶어지면서

어느 새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

지금은 안하고 살려고 애쓰고

아이에게도 거짓말은 안된다. 라고

교육시키고 있다.피피포포는

프랑스 작가의 글과, 그림이다.

굉장히 신선한 스토리와 소재로

아이들의 창의성도 up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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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 Day 슈가 데이 - 당신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이야기들
김은영 지음 / 라온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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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데이. 땀띠소녀가 처음 느낀 것은 베이킹 책인가 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모모 카페의 주인 김은영님이

직접 베이킹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일기처럼 쓴 에세이집이다.

 

가끔 마카롱을 만드는 법이 나오긴 하지만 베이킹을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잘 진열된 케이크와 컵케이크를 눈으로 감상하고 눈 감고 맛을 음미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추천한다.

 

단지 장소가 전시장이 아니라는 것 뿐.

 

슈가데이에서는 다양한 각종 케이크와 스위트한 디저트들이 등장한다. 우리는 책을 통해 관람하면 된다.

 

나도 과거 풀잎문화센터서 슈가크래프트를 배운 적이 있다 3개월간 배우다가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싶어 때려치운 시절이 있는데 저자는 끈기와 인내로 이렇게 성공!! 한 것이다.

대부분의 케이크는 주문제작이다. 이 책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 역시 아이의 돌 잔치 날 케이크 집에다가

주문을 한 적이 있다. 아이의 성격 또 어떤 색을 좋아하고, 어떤 인형을 좋아하고 등등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 주문자에게 가장 적절하게 색상을 사용해서 이 세상 하나 뿐인 케이크를 만들어준다.

바로 이런 일을 저자가 한다. 그러니 사연 하나 없는 케이크가 없을 것이고 이를 다 기록했으니

얼마나 소중한 일이던가?

하나 하나가 사실은 예술이라 먹기가 아까운 것들이다. 이 책에서 케이크는 매우 중요한 소재지만, 사실은

에세이가 메인 요리이다. 이 메인 요리를 위해 뒤에서 빛 내준 것이 바로 이 케이크 류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 더 많지 않아 아쉽고, 또 그 카페가 멀단 사실이 너무 아쉽다. 언젠가 먹어볼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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