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톱시와 터비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
저스틴 다스 지음, 김호정 옮김, 엠마 퀘이 그림 / 책속물고기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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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바탕에 그려진 동물들의 표정이 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도 같고 중요한 일을 의논하는 것도 같고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게 만드네요..

깔끔한 표지를 감상하고 책장을 넘기니 흑백의 그림이 기다리고 있네요..

처음엔 조금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들여다 볼 때 마다 다는 느낌을 줍니다.

초등교과에도 연관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었는데 다행이도

아이가 참 잘 읽어 내려 갑니다.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상상해 보라는 내용을 읽고는 "어? 이거 학교에서도 해 봤는데....."

하면서 나름 상상력을 발휘해서 어떻게 되었을 것 같다고 꾸며대더군요..

자기다움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말이 책장을 덮고도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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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2 : 파동과 전자기 - 따루의 얼렁뚱땅 표류기
정재환 그림, 고호관 글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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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하고 글씨도 많은 책이다.

두군다나 주제가 물리...그리고 파동과 전자기...

언뜻 이런 종류의 책을 우리 아이가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될 것이다.

그런 걱정으로 인한 선입견 때문에 아이에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면 정말 그나큰 실수가 될 것이다.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고 애니매이션과도 같은 일러스트가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다.

직렬, 병렬, 전압, 전류 등등등....아이와 힘들게 공부했던 기억들이 되살아 난다.

이 책을 읽고 교과공부와 만났다면 과학이 그렇게 지겹고 어렵지만을 않았을 텐데....

또한 우리와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추상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과학과 재미있게 연결시키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해도도 높고 관심도 또한 높아진다.

모든 생활들이 과학과 연결되기 때문에 주변을 살피게 되고 관찰하게 된다.

 

정전기로 하는 풍선놀이를 직접해 보고 전지를 직렬과 병렬로 연결해서 전구를 밝혀 보고..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해 보는 실험은 아이들이 손과 머리, 마음에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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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낭독 훈련에 답이 있다
박광희 외 지음 / 사람in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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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어딘가 항상 불안하고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수 있는 책이다.

이 학원을 다니면 회화가 걸리고 저 학원을 다니면 독해가 걸리고 문법이 되면 읽기나 듣기가 안되고....

그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저자가 직접 현장에서 얻은  산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방법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나 섀도우스피킹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했으며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인 것 같다.

 

영어 낭독 실천하기편에선 테스트용 교재가 난이도별로 자세히 나와 있다.

의미덩어리로 끊어 읽기, 높여 읽기, 내려 읽기, 올려 읽기 등 읽는 방법에 대한 설명히 자세하다.

홈페이지나 카페를 통해서 MP3자료도 제공 되고 있다.

처음에는 억지로.. 어색하게.. 더듬더듬 읽겠지만 하루, 이틀..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러워지고 마치

원어민 성우가 된 것 처럼 빠져들 수도 있을 것이다.

 

부록의 영어 낭독 코칭 매뉴얼은 엄마표 영어에 더더욱 힘을 실어준다.

영어실력이 없는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낭독 훈련을 도와 줄 수 있을까?

낭독 코치란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가 습관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역할이 더 크다.

그러니 아이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가 관리하는 것이 당연한 현실일 것이다.

 

좋은 학습법과 좋은 선생님을 만나도 스스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좋은 학습법과 좋은 코칭방법을 알았으니 실천으로 옮겨서 그 효과를 배가 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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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반크 -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박기태 지음, 양송이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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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고 살았구나 싶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들 하는데 모르고 있던 것들이 너무도 많다.

요즘은 방학때 뿐만 아니라 학기중에도 해외에 나갔다 오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인 늘 부러워 하고 궁금해 했다.

어떻게 하면 외국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또한 궁금해 했다.

그러던 차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어린이 반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우리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모두.. 그것도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실제 반크활동을 하고 있는 또래 아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구체적인 부분까지 알 수 있다.

반크활동을 하면서 성장해서 대학생이 된 선배들은 훌륭한 맨토이다.

 

채팅할 때 흔히 쓰는 말들이 영어에도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YOU는 U로 줄여쓰고 your는 ur로 줄여쓴다.

우리나라 말로 <방가방가>란 뜻이 영어에서는 <Hi room?>으로 쓰인다.

이 밖에도 많은 채팅용어들이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관심갖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반크활동을 하려면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영향을 받은 나라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바로 알리는 것이 반크회원으로서 해야할 일이기도 할 것이다.

 

외국친구와 펜팔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며 설레이는 경험이다.

아이들의 특성상 아무리 어려워도 재미있으면 하고 아무리 쉬워도 재미없으면 안한다.

외국인과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는 다는것이 엄두도 안 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한 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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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스타 핑크 즐거운 동화 여행 21
오은지 그림, 한예찬 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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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의 생각과 상황을 정확히 표현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들 어렸을 적엔 꿈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선생님, 과학자, 대통령, 등등 다양한 대답이 나왔었다.

하지만 요즘은 당연 연예인이란 꿈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멀리 찾을 것도 없이 딸아이의 친구들만 보더라도 연예인이 꿈인 아이가 여러명이 된다.

 

이 책은 연예인으로 성공한 이후의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과 그 뒷면의 상황들을 적절히 표현해 주고 있다.

 

연예인으로 성공해서 무대에 서고 자신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늘어나고 팬카페까지 생기게 된다.

팬카페 회원수가 늘고 주니어 화장품 CF까지 찍게 되자 인기의 극치와 행복을 만끽하게 된다.

데뷔곡의 반응이 수그러들고 후속곡이 인기를 못 끌자 무대에 서는 횟수도 줄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방송활동으로 인해 다니던 학원도 모두 끊었기 때문에 딱히 갈 곳도 없게 되어 혼자 있게 된다.

그러면서 인기하락에 대한 스트레스와 강박증과 더불어 우울증까지 생기게 된다.

방송활동 스케줄도 없던 차에 팀을 해제하고 학교와 합창단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가면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이에 맞는 생각과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나이또래에 맞는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거기서 작은 행복을 만들고 그것들을 키워서 성인이 되었을때

성공의 발판으로 또는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과정이 아닌가 싶다.

또한 항상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니며 그뒤에는 그만큼의 노력과 아픔이 꼭 뒤따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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