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반크 -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박기태 지음, 양송이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고 살았구나 싶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들 하는데 모르고 있던 것들이 너무도 많다.

요즘은 방학때 뿐만 아니라 학기중에도 해외에 나갔다 오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인 늘 부러워 하고 궁금해 했다.

어떻게 하면 외국어린이들과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또한 궁금해 했다.

그러던 차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어린이 반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우리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들을 모두.. 그것도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실제 반크활동을 하고 있는 또래 아이들의 경험담을 통해 구체적인 부분까지 알 수 있다.

반크활동을 하면서 성장해서 대학생이 된 선배들은 훌륭한 맨토이다.

 

채팅할 때 흔히 쓰는 말들이 영어에도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YOU는 U로 줄여쓰고 your는 ur로 줄여쓴다.

우리나라 말로 <방가방가>란 뜻이 영어에서는 <Hi room?>으로 쓰인다.

이 밖에도 많은 채팅용어들이 있다.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관심갖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반크활동을 하려면 우리나라를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영향을 받은 나라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바로 알리는 것이 반크회원으로서 해야할 일이기도 할 것이다.

 

외국친구와 펜팔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며 설레이는 경험이다.

아이들의 특성상 아무리 어려워도 재미있으면 하고 아무리 쉬워도 재미없으면 안한다.

외국인과 영어로 편지를 주고 받는 다는것이 엄두도 안 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한 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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