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두대와 욕조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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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3년부터 1800년까지 실제로 진행된 방데 전쟁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그 전쟁의 희생자는 약 17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라고 한다.

주인공 시몽은 어릴 때 아빠에게서 총 쏘는 법을 배운다. 그리고 군대에 가서 전쟁에 참여하고 결국 승리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집에는 부모님이 안 계신다. 이웃들이 아빠는 잔인하게 돌아가셨고 엄마는 잡혀갔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충격을 받은 시몽은 복수를 하기 위해 카리에르를 찾아간다.

카리에르늘 실제 인물이며 시몽은 가상의 인물이다.
끔찍한 전쟁에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 실제와 가상을 적절히 섞어가며 그들을 기리기 위해 쓴 소설.
복수에 눈이 먼 시몽 앞에 펠립스와 샤를로트가 나타나고
이들이 어떻게 함께 복수에 성공하는지가
흥미롭게 읽히는 소설이다.

전쟁 중 수장된 수많은 사람들, 단두대로 끌려간 사람들,감옥에서 전염병으로 죽어간 사람들.
가슴 아프지만 술술 잘 읽힌다.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무섭고
존엄성이 얼마나 짓밟힐 수 있는지 처절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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