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퇴직연금과 연금 포트폴리오에 대해 한참 고민중이던 나에게 큰 길잡이가 되었다.내 성향상 이런 걸 재밌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절세 계좌도 여러 개인데 특히 퇴직연금은 안전자산 30%라는 조건도 붙고 절세 관련 규정은 변동되고 수시로 새 상품이 출시되니 좀 복잡한 것도 사실이다.그 와중에 이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됐는데 초반부에 나오는 테스트에서 어느 정도 지식이 쌓여 있으니 바로 5장으로 넘어가라는 결과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안 넘어가고 다 읽음)이 책은 연금 투자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할지, 그리고 위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해준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를 활용한 투자 방법이었다. 기존에는 안전자산 30%를 넣어야하고 특정사유가 있지않으면 해지할수 없으며 디폴트 옵션 이라는 단어까지 붙은 퇴직연금이 제일 어렵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했는데, AI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준다는 걸 알았고 맘에도 쏙 들었다.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데이터 기반으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과 내 수고를 덜어줄 거라는 기대감에 바로 시작하기로 정했다.또한, 책에서는 연금 상품별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세제 혜택까지 꼼꼼히 다뤄서 실제로 연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연금 투자 시기에 따른 전략 변화와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적 관점도 강조해서,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서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연금은 안 할 이유가 없다.빨리 시작하길 추천.AI 도움받아 쉽게 하는 것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