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모노 에디션) 열린책들 세계문학 모노 에디션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은 투명 인간이 된 후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점점 더 고립되고 외로워진다.
당연히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결국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광기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이 있어도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한다.

투명인간이 되었을 때, 그는 법과 도덕에서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했을거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점점 더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우리가 감시받지 않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과학의 발전과 그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주인공은 자신의 발견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것이든 그렇겠지만 과학적 발견 역시 윤리적 책임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같았다.

인간의 본성, 고립, 과학의 책임 등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을 읽으니 겉으로 보이는 능력이나 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