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15주년 기념 리커버 에디션)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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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처로 스스로 지은 집, 오두막!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윌리엄 폴 영의 장편소설『오두막』.
작가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줄 선물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는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신은 도대체 어디 있는가?" 일텐데

이 책 속 주인공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오두막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맥 필립스의 막내 딸 미시가 가족 여행 중 유괴된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버려진 한 오두막에서 아이들만 노리는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미시가 잔혹하게 살해된 증거를 찾아낸다.

4년 후, 슬픔 속에서 살아가던 맥은 '파파'라 부르는 하나님으로부터 편지를 받는다. 하나님은 맥을 그의 딸이 살해된 오두막으로 이끈다.

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아버지가 하나님의 계시에 이끌려 찾아간 오두막에서 세 명의 예수를 만난다. 성부,성자,성령이라 셋이라고...
그들과 대화하며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책이었다.

어쩌면 하나님,예수 이런 소재(?)가 나올거라는 걸 감쪽같이 모르고 읽게 됐을까, 설마 설마 하다가 아니겠지 했는데 그 예수들과의 대화가 책의 대부분을 이끈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과 용서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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