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배경은 병원이고얼마 전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박하가 주인공이다.이 병원 안에는 언가를 볼 줄 아는 사람들이 있고가끔 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이 병원 안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드라마 <스위트 홈>과 <킹덤>에서 영감을 받아 쓴 소설이라는데정말 5백페이지 넘는 책이 영화 보듯 술술 읽힌다.책 읽는 내내 '생각'보다는 장면을 상상하게 되는데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은데근데 막상 눈으로 보면 좀 징그러울 것 같기도 하다.빠른 전개, 영화같은 책,뒷얘기가 궁금해지는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재밌게 읽을 것 같다. 참고로 5백 페이지가 넘어가면 중간에 질질 끄는 느낌이 살짝 드는 건 어쩌면 공식인 것 같으니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