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8 세대, 지금 집 사도 될까요 - 내 집 마련은 절박한데, 집 사는 건 걱정되는
비타씨(최이윤).부토피아(이철호).준걸(박경준) 지음 / 잇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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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진짜 너무너무 몰입해서 읽었다.

부린이 미래와 성실이의 부동산 고민을 질문하면
전문가 비타, 부토피아, 준걸이 그들의 고민에 맞는 해결 or 도움을 주는 대화체방식으로 쓰여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초보에게도 딱이지만
내가 나름 공부한 바탕이 있어 더 이해가 쉬웠다고 확신한다.

작년에 달달 외운 민법에 해약금 해제에 관해 중도금 관련 내용과 주임법.
부동산학개론에서 들었던 가격의 탄력성.
그리고 올해 배우고 있는 세법의 양도소득세 관련 내용.
어렵기로 유명한 공법의 재건축,재개발 관련 법률.
중개사법의 중개수수료 얘기들은 그래도 수업시간에 들었다고 이해가 거의 다 되어 너무 기분 좋았다.
아직 재개발 재건축 쪽은 이해가 덜 가지만 이건 올해 안에 해결되겠지 기대해본다.

꼭 2838세대 아니더라도 부동산은 시작해보는게 좋다. 그게 빠를수록 좋은거지만.

요즘 광고에 나오는 말 중 가장 맘에 드는 말이 있다.
" 잘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해야지 "

부동산 오를만큼 올랐으니 이제 더 안 오를거라고 하거나
인구가 줄어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거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한다.

대출이자가 아까워 팔아버린 아파트가 지금 두 배이상 뛰었다.
결혼과 동시에 집 마련에 대한 걱정이 없었는데 너무 멍청했다.
남편의 오래된 청약통장도 해지했으니.
20대 후반의 나는 과연 평생 그 집에서 살려고 그랬던 걸까?
아니다. 그냥 부동산은 남의 일.어려운 것. 그리고 아무것도 모름. 모든게 복합적으로 있었던 거다.
무지로 인해 후회되는 가슴 아픈 과거를 보냈지만,
그리고 2838 세대는 아니지만,
뭐라도 해야하고 지금이라도 해야해서
난 오늘도 책읽고 공부한다.

제목보자마자 너무 읽고 싶었던 책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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