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 수카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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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뮤지션>의 멤버인 이찬혁이 해병대로 입대를 했고
군복무를 바다에서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새 앨범에 그와 관련된 곡이 많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난 <악동뮤지션>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가 쓴 책은 어떨까 궁금하면서도 작가로써는 초보이기 때문에 구성이나 흐름이 탄탄하진 않을거라는 예상을 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작사가이기도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그런지
초보가 썼다고 하기에 (아니면 그냥 내 선입견에 비해) '괜찮은' 소설이었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을 하는 주인공이 쓴 노래의 구절.
양이, 해야, 선아 라는 등장인물의 이름.
파도에서 나타나 파도로 돌아가는 해야의 이야기. 에서 예술적인 요소가 종종 느껴졌다.

책을 읽은 전반적인 느낌은 뮤지션으로써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과 혼란스러움을 표현한것 같다는 것이다.

뮤지션은 뭘 하는 사람이죠?
그러니까....음악만 잘하면 뮤지션인가요? (p 61)
...............
말도 안 되는 예술가가 많아진 것 같긴 해요...(p 62)
.
.
내가 무엇인지,
나에게 음악이란 무엇인지,
음악이 없다면,
등등
자기에게 던지는 끝없는 질문들로 소설을 만들어낸 저자의 재능을 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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