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심리학 - 비로소 알게 되는 인생의 기쁨
가야마 리카 지음, 조찬희 옮김 / 수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 나이 들수록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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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올 것 같지 않았던 40대.

내가 그리워 하게 될 줄 몰랐던 내 어린 시절.

나도 아직은 이것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에는 어린(?) 것일까, '10년 20년 후에는 또 지금이 그리워지겠지'라는 생각은 그러니까 '지금에 충실하자'라는 생각을 들게 하기보다는
날 더 씁쓸하게만 만들고 있는데

책에서 저자는 📂 눈앞을 가로막던 안개가 걷히는 듯하더니, 더 넓은 세상이 펼쳐졌다. 이 상쾌한 느낌이 계속되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난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은 것일까,

그래서 거울로 쳐져가는 얼굴을 보며 아쉬워만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막연히 생각했던 '나이듦'을 좀더 구체적인 방면에서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저자는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 나와 조금 동떨어진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내가 나이가 더 들면 더 편안해지는 부분도 많겠다는 걸 깨닫게 해줬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 모습과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관한 걱정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해 준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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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계속 돼도 마음만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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