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없는 인생 기획 - 현역일 때 미리 준비하는
도영태 지음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
" 4050 직장인들이 10년 후 내 모습에 대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고려해 지금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책" 이라고 할 수 있겠다.
.
.
.
나는 2000년에 현재 직장에 입사했고
40대초반이며
나이가 들면서 (또는 경력이 쌓이면서) 중년 남성 보다는 여성의 퇴직률이 높아지는 것을 직접 본다.
당연히 나도 길어야 10년이겠구나..
지긋지긋했지만 일상이 되어 버린, 내 인생의 거의 절반이나 마찬가지인 이 곳을 떠나는 기분은 어떨까,
떠난 후의 삶은 어떨까, 유난히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
.
.
모든 일에는 "목표 세우기 - 계획 하기 - 실행 하기" 의 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우리가 현역(직장이 있는 상태)일때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 노후에도 유용한 자격증 따기 (쓸데없는 것 여러 개 말고 핵심 자격증을 말한다) .
📂 퇴직금으로 흔히 생각하는 창업이나 재테크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
📂 지금 잘 나간다고 꼰대짓 해서 인맥 망치는 것 주의하기
.
.
이 뿐만이 아니다.
.
.
📂 가족과 좋은 관계 유지하기
퇴직 후의 삶을 저자는 정권교체라고 비유한다.
그동안 남편이 돈 벌어오는 남편 정권이었다면,
퇴직 후에는 아내 귀찮게 하지 않아야 하는 그런 아내정권으로 바뀐다는 뜻인데,
웃기면서도 점점 맞벌이가 많아지는 현실과 좀 맞지 않는 비유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
📂 물론 건강챙기기
놀고 싶어도 건강해야 노는 것이니 너무 당연한 얘기. .
📂 돈되는 취미갖기
내 경우를 볼까, 나 역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이 소소히 들어오고 있고 어릴 때는 라디오, 잡지 사연으로 선물 많이 받아봤으니 글 쓰는 게 스트레스가 아닌 나에겐 일석이조 아닌가,
퇴직 후에는 조금더 전문적으로 해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페이지가 있다.
.
.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은 고기가 잡히든 그렇지 않든 꾸준히 바다로 나간다. 마찬가지로 일이 있든 없든 집에 있지 말고 나가야 한다. 그래야 퇴직 후의 삶을 역동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p 2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