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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제목이 와닿지않아 무슨내용일까 궁금했다.
가제본으로 받아본 <팩트풀니스>는 가제본 기준 100페이지, 150페이지 만큼씩 들고 다니며 읽었더니 가방도 무겁지 않고 연필로 맘껏 줄도 긋고 메모도 할 수 있어 좋았다.
약간 두꺼운 두께, 생소한 제목, 신기한 가제본, 김영사 라는 큰 출판사의 서포터즈로 만나는 첫 책 이라는 요소들은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번 11기 서포터즈는 5백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라 하니 다른 분들의 리뷰와 얼마나 비교가 될 것인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책이 나한테 어려운 내용이면 정말 큰 일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팩트풀니스>는 다행히 초반부터 그 걱정만큼은 날려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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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며 살고 있었다고?
무엇을?
왜?
질문 몇 가지를 보자.
1.오늘날 세계 기대 수명은 몇 세일까?
A.50 B.60 C.70
2. 지난 20년간 세계 인구에서 극빈층 비율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A. 거의 2배 늘음
B. 거의 같음
C. 거의 절반으로 줄음
3.전 세계 30세 남성은 평균 10년간 학교를 다닌다. 같은 나이의 여성은 몇년간 학교를 다닐까?
A. 9 B. 6 C. 3
책에는 이 3 가지 외에 10가지 질문이 나오고
스웨덴 출신의 저자는 이 질문들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던져본다.
그리고 터무니없이 높은 오답률에 놀라고 만다.


신종플루 때를 보자.
병의 심각함에 비해 기사가 지나치게 많으면
우리는 공포를 느끼는 것이고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정보, 행복하고 좋은 사실 보다는 불행하고 나쁜 사건을 더 잘 기억하는 사람의 심리로 많은 보도자료들은 부정적인 내용이 훨씬 많은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 들은 사실이 전부가 아니다.
저자는 사람이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 하도록 하는 본능을 10가지로 분류했고 (ex. 신종플루 - 공포 본능, 나쁜 사건 더 잘 기억 - 부정 본능) 이 본능을 통해 우리가 어떤 실수를 저지르는지 알려준다.
가지고 있는 걱정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쓸모있는 일을 걱정하자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알려준 수많은 사실을 보고 당황하지 말고 궁금증을 갖자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에 관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내 평생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마지막 전투이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세계를 대상으로 올바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들,며느리와 수많은 자료를 찾고 분석하여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 제공에 엄청난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후반부 작업 때 저자는 사망하고 아들이 아버지의 책이 세상에 나오도록 마무리작업을 했다고 한다.
세계의 무지함을 바로 잡고자 노력해준 저자에게 감사할 뿐이다.
📚빌게이츠가 미국의 대학,대학원 모든 졸업생에게 선물한 책
🔖생각하는 방식을 오늘부터 바꾸겠는가, 아니면 영원히 무지한 상태로 살겠는가? 그건 마음먹기 달렸다.
https://www.youtube.com/watch?v=Sm5xF-UYgdg (책 소개 테드 강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