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렛저널 -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라이더 캐롤 지음, 최성옥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1월
평점 :

처음에 '불렛저널'이라는 단어만 봤을 때 생소하고 내가 읽을 만 한 책인가 의문이 들었어요.
간단하게 '메모정리, 할일기록, 짧은시간에 큰 효과내기' 라고 정리하면 대충 감이 오실거예요.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불렛저널은 단순히 정리와 시간절약에서 그치지 않고 삶이 아예 변화할 수 있다고 해요. 책에는 실제사례들도 많이 실려있어요.

불렛저널은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 애쓰는 모든 이들을 위한 것이다......체계적인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p26)
정보 과부화는 극심한 피로나 대마초 흡연보다 집중력에 훨씬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p34)
.
.
처음에는 불렛저널을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책 읽기 시작할 때 '여는 글' 먼저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려요. 책을 읽기 전 불렛저널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이 책이 무슨 내용일지 모를 때 책의 방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시스템을 설명해주다가
뒷장으로 가면 직접 작성하는 법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나와요. 예시를 들어주고 여러 변수들에 관해서도 알려줘요.
불렛저널 창시자라 그런지 책 역시 꽤 체계적이고 설명이 잘 돼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양이 꽤 방대해 제가 요약하기가 힘든데 데일리,먼슬리,퓨처 로그를 이용해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꽤 맘에 들어요.
책은 꼼꼼이 다 읽기를 권하지만
정작 읽고나면 책의 내용이 많은 반면 정리 기술은 좋아질 거예요.

제가 실제로 할 일 정리를 늘 하고는 있는데 며칠한번 필요시에만 데일리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종이는 뜯어버리고. 못 한건 또 쓰고. 그렇게 단순하게 하다가
우연찮게 본 이 책에서 제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들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각 장 사이에 나오는 좋은 글귀들도 다 제 스타일😄
몇 가지 공유하며 리뷰 마칠께요.
가장 흐릿한 잉크가 가장 또렷한 기억보다 낫다 - 중국속담
계획하는 데 실패한다면, 실패할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다! - 벤저민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