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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학습 편 -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부모 수업 ㅣ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관계편에 이어 학습편을 읽었어요.
큰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약 10여년을 아이 교육을 어떻게 하면 잘 시킬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물론 아이가 스스로 하면 더할 나위 없지만 엄마의 지혜와 현명함으로 아이가 조금 더 잘(?) 자라는 데 도움이 줄거라고 믿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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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클수록 특히 큰 아이에게 유난히 집착(?)하는 제 모습이 느껴져요. 그리고 그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역시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
정작 둘째는 뭘 하든 첫째보다는 상대적으로 두는 편이예요. 신경을 덜 쓰고 사랑을 듬뿍 주는데 자기 일을 자기가 알아서 해요. 사실 아이가 알아서 하니 신경을 덜 쓰게 된건지, 뭐가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알 것 같아요. 표현하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부모 수업'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어요.
책을 읽으면 아주 조금이지만 엄마로써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공부가 많이 나올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학습편'은 아이의 습관이나 버릇, 일상 행동, 선생님문제, 사달라고 조르는 경우, 조기교육 등 여러 가지 일상적인 일들을 다뤄요.
책을 읽으며 첫째에게 못 해줬던 것들이 생각나 반성 많이 했어요.
저자가 전에 쓴 책 <좋은 부모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가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저자가 10대아이 위주의 책을 써주면 너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어요.
처음에는 책을 읽으며 남기고 싶은 문장을 사진 찍었어요.
그런데 책에 주옥같은 말이 너무너무 많아서 나중에 관뒀어요.
더 늦기 전에, 아이가 더 크기 전에 읽어보세요. 아이와 엄마가 같이 성장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