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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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엑스포가 세계3대 이벤트라고 하는데 솔직히 와닿지는 않는다. 과연 지금 그런가라는 의문도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봤는데 확실한건 이책 들고 써먹으러 가고 싶다. 여수밤바다로 가자~구성이 참 좋다. 남들만의 잔치로 끝날것인가. 선택만 남았다. 솔직히 아직 가보질 못했다. 하지만 계획중이다. 그래서 이 서평은 가상으로 내가 갔다왔다는 전제하에 이 가이드북을 어떻게 활용할지의 관점에서 적었다. 물론, 가게된다면 반드시 내가 적은 그대로 활용할 생각이다. 우선, 출발하기전에 세계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것 들을 다루는지를 공부하고 가는것은 시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고 가는것이랑 모르고 가는것은 천지차이일것이고, 관람의 질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한다. 알면 알수록 더많이 보이는 법이니까. 역시 가이드북 답게 파트1에서는 세계박람회의 역사와 여수엑스포의 여러가지 의미들을 보기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이정도는 알고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자 이제 기본을 알았으니 무엇이 있는지가 궁금하다. 그럴땐 한눈에 보는 전시관과 대표 시설부분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가이드북이 그렇지만 초반부에 행사장내에 존재하는 대표적 시설들을 목차형식으로 소개해주고 있다. 우리들 입장에서는 하루만에 다 보면 좋겠지만 그것은 물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테고 그때 반드시 참조해야할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책을 펼쳐보니 대표적으로 주제관, 한국관, 부제관(4개), 국제관, 빅오, EDG, 스카이타워, 아쿠아리움이 있다. 여기서 선택이 시작된다. 자신의 계획에 맞게 선택이 필요하겠다. 그다음에는 베스트 뷰포인트10, 이벤트10, 먹을거리10, 해양동물10을 소개해주고 있다. 도합 40가지의 베스트인데 40가지를 하나하나 전부 경험한다면 아주 멋진 여행이 될테지만 역시 이것도 상황에맞게 선택이 필요하겠다. 하지만 이런 깨알같은 정보들이 바로 가이드북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다음을 참조해 티켓은 33,000원 보통권을 예매하고 교통편은 기차로 선택했다. KTX를 타면 여수엑스포역으로 한번에 간다. 그리고 팁에 나와있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도착하면 된다. 가기전에 여수박람회 여권을 구입해서 가면 스탬프를 찍으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을것이다. 전시관 예약제는 박람회도중 선착순으로 바뀌었기때문에 상관없다. 그다음장에는 여수박람회장 배치도가 1~22까지 한눈에 볼수있게 나와있다. 이전에 나왔던 대표시설중 우선순위를 선택하여 동선을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것이다. 그때 특화시설, 주최국 전시관, 해외참여 전시관, 국내참여 전시관, 체험시설, 문화체험행사가 각 파트별로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되어져 있다. 각 장에는 관람포인트와 4개정도의 Q&A를 통해서 생각과 기록을 하며 보다 알찬 관람이 될수 있다고 확신한다. 본인의 계획내에 있는 코스를 꼭 사전에 읽어보고 파악한후 관람을 한다면 훨씬 더 기억에 남는 관람이 될것이다. 마지막 파트4에서는 여수엑스포뿐만아니라 여수자체에서 경험할수있는 여행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사실, 여수세계박람회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딱 한번 열린다는점이 클것이다. 이번기회에 단순히 엑스포내에서만 관람할것이 아니라 여유가 된다면 긴 관람기간동안 자신의 스케쥴에 맞게 엑스포도 관람하고 더불어 테마별코스라던지 여수의 자랑과 10경 그리고 맛집, 10미를 참조해서 즐기고 기타 부대시설을 100퍼센트 활용한다면 알차고 100배즐거운 인생에서 단한번 느낄수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 또한 내가 위에서 적었던 과정을 따라서 여수세계박람회를 갔다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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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선물 -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한 8단계 여정
데미안 리히텐스타인 & 샤옌 조이 아지즈 지음, 정미우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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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가 보면은 인생이 계획했던데로 뜻대로 흘려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다보면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생각하고 길을 찾아보려고 애쓰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동물이기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 인생의 주인이 진정으로 내가 될수있을까를 고민해봄직한데, 그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바로 내 안의 선물이다. 저자인 데미안과 샤엔은 남매이다. 그들은 평범하지만 특수한 환경과 관계속에서 성장해왔다. 인간이 보통 깊은 생각을 하는경우는 안정적일때보다는 불안정적일때또는 시련이 왔을때 하기 마련이다. 그들도 그랬다. 유년시절의 고통스러운 시련들이 그들을 생각하게 했고 변화하게 했고 이런책을 만들수있게 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안의 선물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 선물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지만 발견하기가 쉬운것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그 선물을 찾기위해 노력해야한다. 그 노력의 과정을 이책은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 첫번째단계가 수용이다. 자기 스스로가 받아들여야한다. 마음을 빗장을 열고 수용할 준비가 되어야만 가능성이 생긴다. 이게 시작이다. 호흡연습, 거울연습등 수용을 위해서는 자기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시작초자 할수없다. 그다음은 의도이다. 수용을 했으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야한다. 그이유는 책에나온다. 바로 자신의 생각에 대해 알면 알수록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을 통제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당신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다. 당신의 의도가 당신의 갈 길을 열어준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마음을 열고 그 의도를 파악했으면 세번째 단계는 활성화 즉, 지금 바로 행동하는것이다. 행동없는 생각은 죽은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의도가 분명해졌으면 회피하지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래야 진행이 되는것이다. 회피는 결국 더 힘든 다음 행동을 요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책에서도 역시 행동하는 두려움극복을 요구하고 있다. 받아들이고 의도를 파악하고 행동하고 네번째 단계는 무한피드백이다. 주고 받는 상호작용 즉, 자신이 주는 만큼 자신에게 돌아오며 주는것은 곧 받는것이다. 나눔이라는것은 어떻게 보면 인간이 행할수있는 고차원적인 행복감을 주는 활동이며, 이책에서도 역시 자신의 선물을 찾아서 나눠주는것이 바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하고있다. 다섯번째 단계는 진동인데 이것은 우주의 원리 그리고 인간의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 진동은 결국 한 사람이 뿜어내는 에너지인데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 언어선택과 같은 것이 출발점이 된다. 즉, 진동이 꼬리에 꼬리는 무는 연속적인것으로 이해될때 우리가 내뿜는 하나하나의 행동도 결국은 이어지게 마련이고 그러한 것들이 시크릿에 나왔던 끌어당김의 법칙과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진동에 귀를 귀울여야한다. 왜냐하면 내가 만든 작은 진동이 삶에서 나비효과를 발생하리란 법이 없지않기때문이다. 수용 의도 활성화 무한피드백 진동 그 다음은 역경과 변화이다. 시련은 위대하다 왜냐하면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것이기 때문이다. 역경은 암묵적으로 변화를 요구한다. 훗날 돌이켜보았을때 역경은 결국 나를 변화시킨 가장큰 원동력이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자유의지로 선택을 해야만한다. 그 선택으로 역경이 선물이 될수도있고 그냥 시련이될수도 있다. 이 책에서도 줄곧 강조한다. 인생에대한 인식이 결국 상황을 바꾼다고 그렇다. 빌 해리스가 이야기 했던것처럼 당신 의지대로 했다면 기분 나쁠것이 없다. 왜냐 내가 한 선택이니까. 위대한 고통은 인간에게 각성을 가지고 온다. 그래서 역경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우리는 변화를 받아들이면 되는것이다. 스텝7의식과 온정 더 나은 세상 만들기 결국 온정없는 세상은 제아무리 개인이 선물을 찾고 그것을 향유한다하더라도 2퍼센트부족한것이 될뿐이다. 왜냐하면 선물이라는 본질자체가 일방통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가 아닌 우리라는 관계속에서 제역활을 하는게 바로 선물이다. 그렇다면 궁극적으로 가장 강력한 힘은 무엇일까? 이것은 두말할나위없이 사랑이다. 사랑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곧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이게 바로 마지막 여덟번째 단계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을 사랑하다보면 결국은 사랑은 연쇄반응을 일으키게된다. 이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듯 사랑은 시작이자 끝인것이다. 사실, 1~8단계가 틀린건 없지만 가슴깊히 와닿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은 결국 인간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선물이 존재하고 그 선물은 개인의 것일때보다 서로 나누고 감사하고 사랑할때 빛을 발하며 인생이란 완벽한것이 아니기에 스스로가 자신만의 선물을 찾기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이 비록 실패투성이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바로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해준 것이므로 선물을 찾아야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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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왕 미스터리 소년추격전 1
한상운 지음 / 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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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게임이다. GAME은 룰이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그 룰 자체를 무시한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저마다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자연스럽다. 그 때문에 누군가는 GAME(사냥감)이 되곤한다. 하지만 인생과 게임은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현실과 가상이라는 시공간일것이다. 인간 자체가 살아가는 공간은 결국 숨쉬고 접촉하고 교류하는 현실이라는곳이다. 누군가 가상현실인 온라인도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우긴다면 나는 별말을 하지 않을것이다. 5년뒤 아니 10년뒤 언제가 될지모르지만 스스로 깨닫는날이 올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인할수없는 사실은 게임상의 가상현실도 결국 현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결국 현실과 게임은 같지만 다른 모순적인 곳 하지만 무언가를 얻을수 있는곳이라고 생각한다. 이책 게임의 왕에서도 태식일행은 현실에서의 억압을 가상현실에서 해소하려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그것은 도피일뿐 해결책이 되진 않을것이다. 그래도 그것이 어떠한 변화의 계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을까...태식은 약자다. 어느것하나 잘하지 않는 약자, 평범한 사람의 자화상이다. 공부도 운동도 그렇다고 잘나지도 아닌 우리들의 모습, 그는 지은이라는 아주 사소한 출발점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게임의 왕이 곧 현실의 왕이 될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 태식친구 정희가 이야기한것처럼 공부잘하고 싸움잘하는 놈들(자기할일 확실한사람)은 인터넷(게임)에 줄창 있지 않는다 아니, 그럴시간이 없다. 하지만 태식에겐 그러한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현실이 곧 밑바닥이기때문이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용의 업화가 자신의 차도남 캐릭터에겐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고민고민하다가 판타지온라인에서라도 무언가 이루어보겠다는 자그마한 목표가 생기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 용을함께잡을 친구들을 모집하게 된다. 디데이를 정하고 용을 잡을 연습과 준비를 한다. 하지만 요즘 온라인게임이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선지 오래이기때문에 그뒤에 올 후폭풍은 예상하지 못한채 작업에 들어가고 결국 성공을 하게된후 하나둘 현실적인 이해관계로 인한 어른들의 세상과 접촉이 있기 시작한다. 애시당초 게임자체가 이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시작을 하면 이득이 될께 없다. 그렇다고 내가 게임자체를 나쁘게 생각하는것은 아니다 나도 했었고 즐겼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때 기본적인 아케이드 슈팅게임은 스트레스 해소에 단기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캐릭터를 육성하는 RPG게임은 결국 후회만 남는다. 태식일행도 결국 남은건 상처뿐인 후회였다. 인투더레인 사또딸보 최중경 그리고 재벌이 뒤엉킨 그러한 권력과 자본의 희생양일뿐이다.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했듯이 우리가 이러한 소설을 무시할수없는 이유는 이 소설의 내용이 결코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생은 게임이고 게임은 인생이다. 하지만 현실과 가상은 엄연히 다르다. 게임을 통해서 현실을 배울수는 있지만 현실을 통해서 현신을 배우는게 더욱더 앞날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책을 다읽고난후 작가의말에서 이야기 했듯이 한국사회의 일부분을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태식이 깨달은 가장두려워할것은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비겁한것"이다라는 말에서 자기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수 없다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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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미닛 영어회화 - 미국인 빈출 표현 단시간 집중 학습 출퇴근길
박신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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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를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배우는 방법이 뭘까를 조금만 고민한다면 문장 통암기라는것을 알수있을것이다. 그러면 무조건 외우기만 하면 되는가? 그렇지 않다. 어짜피 써먹기 위해서 외우는것이라면 자주쓰는 표현들위주로 외워야 효율적인 학습이 되는것은 당연하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방법 그러나 그만큼 힘든방법이 단순암기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면서도 하지 않는다. 그게 사람의 본성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단순하다 자투리시간을 활용하면된다. 굳이 따로 시간을 내서 끙끙거리기보다는 하루중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하루에 5개의 회화만 외워도 1년이면 무시못할양의 회화이다. 그중에서 절반을 까먹는다고 해도 상당한 양이다. 하지만 말이쉽지 그것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하루에 3개씩의 표현을 암기해가는 와중에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책이 좋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책의 가장큰 장점은 바로 "빈출표현이라는것이다" 1000개를 외웠는데 대부분이 쓸데없는표현이라면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이책은 영화와 팝송, 드라마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자주쓰이는 표현들을 하루에 8개씩 싣고있다. 하루에 8개면 부담스럽지 않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쪼개도 각각 3개정도의 분량이다. 거기다가 단편적인 암기가 아니라 각 표현마다 어떤 상황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다. 즉, 스토리텔링이 있다. 그냥 표현을 암기하면 지루하기도 하지만 까먹기도 쉽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어떤의미로 쓰이는지까지 이해한후 표현을 외우면 덜 지루하고 외우기도 쉬운것은 당연하다. 이 책의 구성은 초급 5주 중급 5주로 각주에 40개씩 총 400개의 문장이 있다. 중간중간에 Take-out이라는 중간점검을 할수있는 곳과 맨 아래부분에는 각 표현들의 팁을 제시해주고있다. 책의 제목처럼 10분씩의 틈새시간을 공략해서 하루에 3번 30분정도만 투자해서 이책을 꾸준히 외우고 써먹는다면 해외여행을 가든 어학연수를 가던 영어회화 학원을 가던 이곳에 나와있는 400개의 문장을 암기하고 가는 사람과 그냥 가서 멘땅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하늘과 땅차이라는것은 확실하다. 혼자서 인터넷을 통해서 하고싶은 말은 찾아서 외우는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포켓사이즈의 이런책을 들고다니면서 하나쯤 마스터해보는것도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고 이것을 발판삼아 비약적으로 회화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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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가 - 현혹시키는 세상, 착각하는 대중
엘든 테일러 지음, 이문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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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대부분의 생각과 판단은 분명 삶의 과정을 통해서 영향을 받은것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과정에서 맞대하는 환경은 무서우면서 중요한것이다. 이책은 그냥 술술읽히는 그러한 책은 분명 아니다. 낯선용어도 자주 등장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설명도 많다. 그냥 가볍게 접근했다가는 호되게 당할확률이 높다. 뭔가 원론적이고 이론적이고 분석적인 그러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시중에 나와있는 심리와 관련된 가벼운 이야기책이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냥 단순하게 이래서 이러하다가 아닌 이러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그결과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준다. 저자또한 넘버링을 통해서 진행된 실험과 참고자료를 제시해주고 있다. 그만큼 신빙성은 높다는것이다. 저자도 어느정도 감안했는지 1부와 2부로 크게 나누어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다. 쉽게 말하면 1부는 이론편이고 2부는 실천편이라고 할수있을것이다. 나아가 1부의 내용이 어려우면 각 소단원의 마지막에 있는 요약본을 읽고 2부로 건너뛰라는 조언까지 해주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말처럼 1부내용이 술술읽히거나 한번읽으면 아 그래 이런소리군아라고 이해하기가 힘든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또한 무리해서 1부를 붙잡기 보다는 저자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단 1부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을 먼저읽고 그후 2부를 읽고 나머지 빠진부분을 마지막에 채워넣는 식으로 했기때문에 좀더 수월하게 이책을 통독했다고 생각한다. 이책에서 시종일관 이야기하고 있는 잠재의식과 소통이라는 측면은 결국 스스로가 사용할줄알면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행위이지만 반대로 우리가 미쳐 인식하지못하는 그러한 잠재의식을 끝임없지 자극하는 외부의 무언가로부터 조정당하고 세뇌당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사는 매일매일은 끊임없는 자극과 반응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그것을 의식하느냐 하지않느냐의 차이일뿐이지만 아마 대부분은 의식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게 자연스러울것이다. 하지만 그 의식하지 않음을 당연하게 여기는것이 어느순간 우리의 의식 자체를 뿌리뽑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을때 섬짓할수밖에 없다. 이책에서 나온 일화인 멍게처럼 우리는 우리의 뇌를 먹어버리는게 아닐까?(이러한 생각자체를 차단해버리는것이 아닐까?) 수많은 정보의 홍수와 보이지않는 주입속에서 우리는 그것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는데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이책을 마련해준다. 그렇다 알고 당하는것과 모르고 당하는것은 결국 당하는것이겠지만 알고 당하는것은 그것을 변화시킬수있는 여지를 남겨주지만 그 반대는 그런 기회초자도 주지 않을것임을 알기에 이러한 TV 광고 영화 라디오 책 인터넷등과 같은 보이지않는 그러나 스멀스멀 잠식해가는 도구들을 우리는 분명 분별해서 이용하고 받아들일필요가 있을것이다. 저자는 평소에 궁금했었던 사례나 경우들을 조목조목 자신만의 설명방식으로 설명을 해준다. 예를들자면 TV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망가트릴까?라는 것은 나또한 여러번 생각도 해보고 했지만 단편적인 아니 짧은 한두문장의 생각일뿐이었다. 하지만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서 설명을 하고 자신의 생각까지 덧붙여준 설명을 읽다보면 어느정도는 명쾌한 답변이 됨을 알수있다. 그외에도 1부에서는 여러가지 물음, 즉 내가 평소에 품고있었던 물음들을 똑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나는 어떻게 보면 이부분때문에 이책을 읽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분명 내가 생각했던건 이상의 무언가를 이해시켜주었다는 점만으로도 만족을 한다. 사실, 후반부로 갈수록 결국은 나의 내면에서 나 자신의 주체적인것이 변해야하고와 같은 평범하지만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지만 여타 비슷한 책과 다른점은 역시 실험과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초반부의 장례식의 상상 후반부의 50일이야기는 결국 마음 즉, 잠재의식, 상상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약점으로 노출되어있는지에대한 실례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저자가 이야기해준대로 그러한 설명을 따라가며 상상을 해보았다. 이책을 읽었지만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되고 다시 펼쳐들어야할부분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다. 다시 다 읽지는 안더라도 분명한것은 처음 읽으며 표시해두었던 부분을 다시금 들쳐보고 하나의 구절이라도 마음속에 담을수 있다면 기쁠것이다. 이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책이다. 데이터를 통한 설명은 때론 딱딱하지만 명료함을 더해준다는 당연한 사실을 세삼스레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112P에 나온 TV는 우리를 세뇌하고, 인터넷은 세뇌되지 않으려는 우리의 마지막 저항을 무너뜨린다. 라는 인상깊은 구절을 적는다. 나중에는 스마트폰도 추가되겠지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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