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안나
알렉스 레이크 지음, 문세원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평점 3.5 주고 싶은데.. 전반부는 솔직히 지루했다. 딸의 실종을 경험하는 엄마의 심정이 소설의 반을 차지한다. 전개가 너무 느리다 싶었다. 중간 부분 부터는 결말이 예상된다. 지루한 초반과 지루함이 조금 사라지자 마자 결말이 예상되는 소설이라면 진작 덮어야겠다 싶은데, 희안하게 계속 읽게 된다. 주인공의 심리가 소설에 잘 표현되어 있고, 어렵지 않게 이해되어 누군가의 속내를 듣는 것처럼 술술 읽히는 점 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 지금 내가 책을 읽는 일 말고는 딱히 할 일도 없이 시간이 너무 남아돌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문안한 스릴러 드라마 한 편을 보고난 기분이라고 하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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