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3세 이전에 두뇌력 키우기

내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마법놀이 -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0~3세 두뇌 트레이닝
가토 토시노리 외 지음, 이민영 옮김 / 비타북스 / 2011년 1월

"창의력, 학습능력, 사회성을 키워주는 뇌 번지는 따로 있다!"
일본의 소아과전문의이자 두뇌학교 대표, 임상심리카운슬러, 심리카운슬러, 유치원 교사 들이 만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뇌를 부모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예요.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Part1. 아이의 '뇌의 능력'을 쑥쑥!

아이늬 뇌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뇌 구조를 알아보고 뇌번지의 성장 시기를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트레이닝하는 법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Part1에서 가장 핵심적인 말은

엄마가 아이의 '두뇌 능력'을 이끌어 내는 마법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엄마의 반응과 풍부한 음성 정보가 아기 뇌의 청각계를 반복적으로 자극하고 뇌의능력을 이끌어 내는거죠.

또한 엄마가 재미있어야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다고 하니, 말 그대로 엄마와의 활동들이 즐거우면

아이의 뇌가 자극되어서 개성과 능력이 쑥쑥~

 

Part2. 천재로 키우는 놀이법-트레이닝편 1

 chapter1> 건강하고 활발한 아이로 키우기

   양치질, 밤중 곤히 자는 것, 미각, 싫어하는 음식, 비만 체질, 시력, 키 등에 대해

   엄마가 해야 할 마법의 한마디가 사랑스러운 말들로 나와있구요,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chapter2> 운동신경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기

   균형감각, 체력, 끈기, 빨리 달리기, 수영, 반사 신경, 자세, 몸이 유연한 것 등에 대해

역시 chapter1과 비슷한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chapter3>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기

  절대 음감, 리듬감, 노래, 손재주, 그림, 패션 감각,

유머 감각, 모델,배우,예술가 에 대해 자세히 설명히 되어있구요,

chapter4>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키우기

  영어, 글씨, 문장, 과학, 수학, 지도, 역사 등의 공부편입니다.

 

Part3. 천재로 만드는 기초 능력을 키우는 놀이법(인격 형성에 필요한 능력 키우기)-트레이닝편 2

집중력, 응용력, 상상력, 풍부한 감수성, 지속력, 끈기, 결단력, 윤리적 사고력, 기억력, 풍부한 표정,

사교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협동, 순응성, 솔직함, 정직, 책임감, 유연한 사고력, 리더십,

모든 이들에게 사람받는 사람, 긴장 No에 대해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이 나와요.

 

각 장별로 아이와 엄마가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예쁜 사진과 함께 나와있어

엄마가 가볍게 읽고 직접 아이와 스케쥴을 짜서 일별로 나누어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마음에 드는 놀이에 표시해 두었다가 월별 계획표에 간단하게 계획을 적어 넣어 활용하려구요.

이 닦기 놀이 하는 우리 아들이랍니다. 아직도 설렁설렁 이 닦는 아들을 위해~

[문방구 학습법]문방구로 공부의 효과를 업그레이드

문방구 학습법 - 성적을 10배 올려주는
에노모토 가츠히토 지음, 이주희 옮김 / 타임주니어 / 2016년 8월

 

성적을 10배나 올려주는 문방구 학습법

스스로 평생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엄마이기에, 여전히 공부하던 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던 엄마이기에,

"문방구 학습법" 책, 속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물론 우리 아이들, 또, 학교에서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까지,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좀 더 문방구를 사용하는 데에 있어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코치해 주고 싶은 마음에,

좀 더 문방구 학습법을 탐구하고 싶기도 했구요.

평상시 수업시간에 아이들에게 기본 준비물로 갖추게 하는 빨강, 파랑, 검정색 볼펜, 파일 등

내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코치해 주는 방법과 비슷한 학습법도 있고, 또 더욱 획기적인 학습법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문방구는

1. 펜 - 연필, 형광펜, 젤러펜, 굵은 유성매직, 3색볼펜 등 단 한 자루로도 가능한 달인의 비법이 나와요.

2. 노트 - 모눈종이, 노트, 두꺼운 종이, 미니노트, 트레이싱페이퍼,노트,스카치테이프, 다이어리, 메모지, 프로젝트 페이퍼, 대학노트,

            세로노트, 집계용지, 플래너, 스케치북, 원고지, 노란색 종이 등

3. 포스트잇 - 대형 포스트잇, 지도, 포스트잇풀,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투명 포스트잇 등

4. 카드 - 스탬프, 단어카드, 끈 달린 명찰, 카드홀더, 투명홀더 등

5. 파일 - 컬러홀더, 다큐먼트 파일, 2공파일, 2공펀치, 상자, CD케이스, 암기카드, 파일상자 등

6. 특별활동 - 다른 여러가지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와요.

입니다.

단순한 문방구 활용법이 아니라 문방구를 활용해서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자세한 예시들로 가득차 있는 책이예요.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 5교시, 6교시로 각 파트를 신선하게 표시했구요,

각 교시별로 놀라운 공부의 비법들이 공개됩니다. 


각 장의 왼쪽 페이지에는 학생들이 문방구 사용시 놓치기 쉬운 상황을 제시하고,

그럴 때 해결책이나 문방구 활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요.

게다가 주의해야 할 점과 의욕, 암기도, 정리도의 별점까지 제시하여 개개인의 자신의 공부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코치를 하고 있답니다.

글보다 그림으로 이해가 빠른 사람, 글로 이해가 약간 애매한 독자들을 위한 삽화 설명,

한 눈에 내용을 알아볼 수 있죠?


주의해야 할 점이나 활용 Tip을 마무리 talk talk에 빠뜨리지 않고 넣었어요.

자칫 문방구를 과용할 수 있는 상황이나 적절치 못하게 활용할 경우를 경계하고 있는 작가진...

정말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책이랍니다. 


그 밖에 학생들이 참고로 궁금할 수 있는 내용을 각 교시별 마지막 쪽에 담고 있어요.

저도 몰랐던 내용을 이렇게 참고로 알 수 있으니 읽고서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렇구나~'했답니다.

"형광펜 덧칠하기" 활용해서 공부해 보았더니 더욱 쏙쏙 암기가 되더라구요.

중요한 것은 연두색 형광펜, 거기서 외운 것은 빨강색 형관펜을 한번 더 칠했더니 주황색이 나왔어요.

짙은색은 외운 것, 연두색은 외워야 할 것으로 확연히 구분돼서 많이 외우면 외울수록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즐거워지고, '짙은 색을 더 채워야겠다'는 의욕도 생깁니다.

단어가리기 공부법이예요.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포스트잇풀을 활용하여 외우고 싶은 단어나 공식을 찾아 종이를 자르고 포스트잇풀을 발라 붙여요.

외울 곳이 군데군데 가려지면, 교과서를 읽으면서 종이 아래에 숨겨진 부분을 맞히면서 읽어보아요.

혼자서 해도 되지만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퀴즈 형식으로 해보면 더 재미있답니다.

직접 포스트잇을 사용해 중요한 부분을 붙여 보았어요.

포스트잇 풀과 종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포스트잇을 붙여도 되더라구요.
외울부분을 스스로 생각해서 더 확실히 외우게 되는 방법, 또 하나의 노하우예요.

이건 제가 아이들 시험 시간에 시험지 배부할 때 8년전부터 사용하던 방법인데요,

지우개 활용법입니다. 새 참고서나 문제집이 잘 넘겨지지 않을 때, 시간의 재촉이 될 때,

쓰던 지우개를 활용하여 지우개의 둥근 면으로 페이지를 넘기는 방법이예요.

많이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대고 넘기면 쓱쓱 잘 넘겨진답니다.

시험 시간에 제가 지우개로 시험지 세는 것을 보면 아이들 신기해서 쳐다본답니다. 
새 책에도 직접 활용해 본 모습이예요.

쓱쓱 잘 넘겨지는 게 시험 기간에 시간이 촉박할 때나, 특히 수능 공부할 때 시간재어가면서 문제풀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아이들 공부의 시간과 의욕과 암기력과 정리에까지 활용할 수 있는 문방구 학습법,

학생들 공부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업무 볼 때에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미리 문방구 학습법 읽어두어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고 알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적극 활용하면, 남들보다 한발 앞선 공부와 업무로 효율을 올릴 수 있겠죠?

[아이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 책걷기] 내가 꿈꾸던 아이들과의 독서체험여행

책걷기 - 아이의 문화지능을 키워주는 독서여행
홍지연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2월

5년 전쯤 오스트리아 빈에 갔을 때,
가기전 여행 계획을 짜면서, 오스트리아 중앙 묘지에 갈지 말지를 고민했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그 곳.
결국 그들의 비석만 보고 올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향한 그 곳에는, 그 이상의 선물이 있었다.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브람스까지 음악가의 묘지에 모여있던 그들이 누워있는 그 곳에서,
나는 어떤 것보다도 큰 벅차오름을 느꼈다. 그들의 음악을 들을 때도 좋았지만, 그들이 한 데 모인 그 곳에서
울컥하는 것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동 때문이었다.
이처럼 예술가들이 남긴 산물을 우리가 누리는 것도 좋지만, 직접 그들이 있던 곳이나 사용하던 물건들, 그 산물을 낳은 배경이 되는 곳들을
체험한다면, 우리 아이들 또한 그 시대의 문화를 마음 속에 잘 향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지만서도 책만 보는 책벌레보다는 책을 통한 간접 경험과 더불어 직접경험으로 풍부한 지능을 가진
아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책걷기"라...
작가는 책의 이름을 놓고 고심한 결과, 말그대로 책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걷기라 정했다고 한다.
딸이 책걷기를 하고 싶은 장소 선정을 먼저 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떠난 여행지에서 엄마와 딸의 짧은 에세이를 남기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진정한 독후활동을 뭘 해줄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예시도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 시절 관심있게 읽었던 문학의 작가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이런 방법으로 탐구할 수 있는 데에 감사했다.
책만 읽었을 때와 달리 작가의 배경을 알게 되니, 작품을 다시 읽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한때 텔레비전 만화와 함께 책을 읽으며 당당한 여자의 모습을 꿈꾸게 하던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
다소 충격적이었던 마녀사냥 이야기, 너대니얼 호손의 "주홍글씨"
모험심과 탐험심을 키워주던 마크 트웨인의 "톰 소여의 모험"
잔인하면서도 추리소설의 시초가 된 애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다소 끝까지 읽기는 힘들었지만, 선장의 복수심과 고래 중에 어떤 것이 이길까 궁금해서 본 허먼 멜빌의 "모비딕"
동양의 이야기를 진짜 동양사람처럼 잘 그려낸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
그 밖의 월든, 인생찬가, 가지 않은 길, 죽음 때문에 멈출 수도 없는 일이기에, 자기 신뢰, 순수의 시대...
각 작가와 관련된 장소와 박물관, 책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직접 가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이 책을 읽고나면 두 가지 마음이 샘솟는다.
먼저 우리가 좋아하던 문학작품의 작가들을 찾아 딸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렌트카로 운전하며
외진 곳까지 다닌 작가의 노력과 열성이 참 부럽고,
또 하나는 나고 가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방학 때 작가처럼 우리 아이들이 감명깊게 읽은 책을 선정해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그 시절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런 좋은 계기를 제공해 준 책걷기 작가에게 너무 감사한다.   

 

[비밀스러운 한복나라]한복입는 순서와 명칭을 알며 우리문화를 배워요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 우리 문화이야기 ㅣ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9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월

 

우리 아이도 쏙 들어가요

비밀스러운 한복나라

 내일은 설날,

 쌍둥이 남매 유와 고는 내일 한복 입고 할머니댁에 세배하러 가야해요. 그런데 설레이는 반면, 걱정되는 아이들, 그 때 옷장 문이 열리며 한복나라로 들어가게 됩니다. 꽃, 숲, 바다, 하늘의 생물들이 유와 고의 한복 속으로 들어와 멋진 한복을 입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한복을 입는 방법과 순서, 또, 한복의 명칭을 알면서 우리옷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에 대해 아는 시작이 되요.

 

 우리 아들은 한복만 입으면 집안 어른들이 예쁘다고 칭찬을 하시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한복을 좋아하는데요, 엄마가 그동안 한복 명칭 알려줄 생각은 못 했었는데, 이번 "비밀스러운 한복나라"책을 계기로 제대로 공부했답니다. 이제는 입으면서 스스로 이름도 말하구요.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한복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해줘요.

판타지 형식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주의를 확 잡아 끈답니다.

한복의 명칭을 배우며 엄마도 몰랐던 단어들을 우리 아이들이 알게 되요.

한복 입는 순서를 자연스럽게 배워요.

책의 뒷부분에 쌍둥이 남매 유와 고의 종이인형에 한복을 직접 순서대로 입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복이 없어도 실습이 가능해요

우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요.

집안행사 때 한복 입고 사진찍은 우리 아들이랍니다.

1년 중 한복 입는 날이라고는, 어린이집에서 생일잔치할 때, 추석,설,집안행사 뿐인데요,

그래도 한복 입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비밀스러운 한복나라'읽고서는 더욱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입혀주면,

"엄마, 이거 저고리예요?"

하고 묻기도 하고 앞으로는 종종 입을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어야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파!]마음이 여린 친구들을 배려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마음이 너무 아파! - 마음에 상처를 입기 쉬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법 ㅣ 인성교육 보물창고 12
헬렌 레스터 글, 린 먼싱어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10년 12월

 

튼튼하고 빨리 가라앉기 시합을 하면 늘 일등이며 발가락이 돌부리에 걸려채여도 절대로 울지 않는 하마순(하마)이 있었어요.
하지만 하마순은 무척 순하고 여려서 마음에 상처를 쉽게 입었답니다. 친구들은 무슨 말로 칭찬을 하여도 하마순이 상처받고 주저않아 울자,

하마순이 말을 걸면 막무가내로 울어버릴까 두려워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마순은 외톨이가 되고 말았죠.

 그러던 어느날 오후, 하마들이 모여 축구를 하는데, 골키퍼를 하는 하마순, 골대를 먹어 치우려 온 코끼리와 다투다,

코끼리에게 상처를 주고 맙니다. 우는 삐딱코(코끼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수건과 화장지를 주며, 위로의 말과 손길을 내미는 하마순.

그 이후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이해하게 된 하마순은 친구들의 말에도 상처입지 않았답니다.

 

 엄마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에도 웃고 우는 우리 아들,

떼도 엄청 쓰고, 고집도 잘 부리지만, 마음이 여려 사내아이답지 않게 잦은 눈물을 달고 산답니다.

요즈음 쌍둥이 동생을 자꾸 못 살게 굴어서 혼냈더니 울면서 뾰루퉁해 있는 우리 치승이.

저녁 때 슬쩍 물어보았죠.

"수빈이, 유빈이가 미워?" "아니."

"그럼 동생 괴롭히는 게 재미있어?" "아니."

"엄마,아빠가 동생만 보고 있어서 섭섭해요?" "네."

정답을 이미 알고 있는 엄마였지만, 그 소리를 듣고 보니 안쓰러운 마음에 울컥하는데,

역시나 우리 아들 입을 삐쭉삐쭉하며 울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아파" 읽고 우리 아들에게 마음이 여린 친구들을 잘 돌봐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엄마가 이 책 읽고 아들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은 자기중심적인 4살인지라, 다른 사람보다는 상처입은 자신이 소중하니까요.

그래도 조금 더 크면 마음 아픈 친구들을 달래주는 따뜻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