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걸스 : 선생님께 아부하지 마! 슈퍼 걸스 시리즈 1
크리시 페리 지음, 섀넌 램든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여학생들에게 공감 가는 주제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많은 학생들에게 사랑받은 "슈퍼걸스"가 비룡소에서 출시되었어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낱권을 구입해도 리라쿠마 문구세트를 줘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슈퍼걸스!] 시리즈는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의 일상과 갈등을 제시하면서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수 있는 지를 담아내 여자 아이들이 많이들 좋아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호주에서 여러 가지 버전으로 40여권의 책의 출간되었다고 해요.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분석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로 이루어져있는 슈퍼걸스!

그 1권 "1.선생님께 아부하지마!"를 읽어보았어요.

깜찍한 캐릭터들이 일단 책을 보면 눈에 띄어 딸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데요,

특히 우리 쌍둥이 딸들 크면 서로 알콩달콩 이야기하기 좋은 책일 것 같아 엄마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매디, 보니, 에린, 루시가 선생님이 학교 생활을 잘 하면 주시는 스티커 때문에

학교생활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매디를 따돌리게 되고,

결국에는 서로의 오해를 풀고, 진실이 통하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좋은지도 나오고,

서로 친구 사이에 어떻게 잘 지내면 되는지도 나와서 아이들의 관심사에 딱 부합하여 좋은 책이예요.

 

 중간중간 나와있는 일러스트도 재미있고, 스토리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책도 그리 두껍지 않아

아이들이 금방 뚝딱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현재 비룡소에서 4권까지 시리즈로 나와있는데,

각 권의 내용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있어 낱권으로 읽어도 되구요. 딸이 있는 학부모라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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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영어 레시피
서석영 지음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집에서 가르치는 엄마 영어에도 레시피가 있다> 

 요즘은 갈수록 영어에 사교육으로 돈을 쓰지 않아도,

영어연수를 위해 해외로 아이를 보내지 않아도,

굳이 영어학원을 몇 년씩 다니지 않아도 아이의 영여교육에 성공한 엄마들의 성공담을 담은 책이 많이 나온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는 사람들에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영어교육을 부전공하고 학교에서 영어전담교사를 3년이나 했음에도,

내 아이의 영어교육에는 들리는 소문과 엄마들의 입김으로,

틈틈이 불쑥불쑥 학원에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비싼 영어 전집을 들여야 하는 것은 아닌지...

영어 유치원에 당장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들이 예고 없이 찾아든다.

이런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내가 하는 일은 열심히 엄마표 영어를 위한 학습을 하는 것이다.

 

 엄마표 영어를 하기 위해 엄마는 자신을 단단하게 무장해야 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 책만큼 자세하고, 제대로 된 소스를 알려주고, 시원하게 엄마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또한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가정에서 활용활 수 있는 책이나 프로그램 등을 알려주며,

진정한 엄마표 영어를 실현할 수 있는 도우미가 되어 준 책이다.





 

 그리 색다른, 아주 기발한 방법이 나오는 것은 아니나,

가정에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며 놓치기 쉬운 것들, 또한 잘못을 범하기 쉬운 것들을

꼼꼼히, 세세히 짚어주면서

차분하게 유아기부터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잘 짚어놓았다.

또한 언어의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어느 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종합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각 장마다 영어 레시피의 재료를 다시 정리해 주고, 각 소주제 별로 또 정리해 주어,

엄마가 쭈욱 읽고서 마지막에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 준 이 책이 직접 두 아이의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여,

국제고, 과학고에까지 이르게 한 엄마답다.

 

 소리내어 읽기로 언어의 4분야를 모두 노린다던지..

읽기학습법을 개발한 것, 텔레비전 영어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 등, 쉽게 우리가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은 이 책, 정말 알짜라서 몰래 혼자 보고 싶은 느낌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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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 - 10년차 워킹맘이 욕심 있는 후배들에게
권경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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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워킹맘으로서 가정생활과 회사생활을 완벽히 해내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양쪽 일로 정신이 없을 때에는 정말 골드미스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토끼같이 순하게 잠들어 있는 금쪽같은 내 새끼들을 볼 때면,

결혼하길 잘 했지, 아이낳길 잘 했지... 하는 생각으로 뿌듯하다.

가끔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기도, 그런다고 주말에 집에서 아이들 보다보면,

집에서 아이보고 살림만 하는 것은 내 체질은 아닌 듯한 생각에, 이도저도 못하고

양쪽 일에 끌려다니는 삶에 깨끗하게 가르마를 타고 싶은 것도 또 하나의 마음이다.

 

 그래서 요즘은 워킹맘을 위한 선배맘들의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만난 <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은,

보통은 가정과 회사의 양쪽의 갈래길에서 가사일과 육아에 비중을 더욱 많이 둔 다른 책들과는 달리,

회사에서 매력적인 워킹맘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참 색다른 느낌이었다.

 

 이러한 주제들로 워킹맘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

<일하는 엄마의 7가지 차별화 전략>이 나온다.

1. 원만한 사람으로 인식되라.

2. 여자인 척하지 마라.

3. 남자인 척하지 마라.

4. 상사와의 관계를 개선하라.

5. 자신의 색깔을 가져라.

6. 재미있는 특기를 연마해라.

7.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해라.

 

또한 이 책의 묘미는 시원한 이야기로 속을 뻥 뚫어준 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어, 외벌이가 맞벌이는 부러워하는 이유던지,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서 맞벌이를 한다는 말,

그리고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과 같은 명쾌한 방법들...

 

그 중 하나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을 발췌해 본다.

1. 책상에 아이 사진은 두지 마라.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산만한 이미지를 준다.

2. 가족과의 통화는 들리지 않게 하라.

3. 아이를 화제에 올리지 마라.

4. 아이와 관련된 일은 집에서 처리하라.

5. 업무 스케줄과 개인 스케줄을 함께 짜라.

6. 사이즈가 작은 옷은 입지 마라. -출산 전과 달라진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끼는 옷을 입고 다니면 더 없어보인다.

7. 지각하지 마라.

8. 전체 회식에는 꼭 참석하라.

9. 휴가는 미리 내라.

10. 자기계발을 하라. - 엄마 읽는 책이나 자신의 교육비로 애들 책 사는 데 쓰는 돈의 반만 쓰자.

11. 주눅이 들지 마라.

 

이 밖에 각 장마다 얼마나 뚜렷하고 속 시원한 해법들이 펼쳐지는지 워킹맘에 고뇌를 명쾌하게 해결해 준답니다.

가치있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워킹맘들 이 책 한 번 읽어보시고 다이아몬드 미세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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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마음 글쓰기 - 일기, 독서록으로 아이와 씨름하는 엄마들의 필독서
이임숙 지음 / 부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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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시킨다는 것!
아이들 뿐만 아니라 글을 쓰게 하는 엄마나 선생님 또한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는데요,

뭔가 글쓰기를 재미있게 여기고, 아이와 씨름하지 않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좋은 책이 나왔어요.

<참 쉬운 마음 글쓰기>는 글쓰기의 가장 기본, 일기, 독서록으로,

선생님이 내준 숙제이니 안 쓸 수는 없고, 어떻게 쓰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엄마들에게 필독서랍니다.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10가지 방법

1. 동기가 있어야 글을 쓴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글감에 대한 것은 글을 잘 쓴다. 

2. 글감만 찾으면 글쓰기는 식은 죽 먹기

3.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주제다

4. 말이 곧 글이다, 아이의 말을 글로 바꾸자

 -글쓰기를 힘들어 하고 싫어하는 아이들은 질문을 하여 아이의 말을 엄마가 직접 글로 바꾸어 보자.

5. 좋은 질문이 글을 쓰게 한다.

6. 책 잘 읽는 아이가 글도 잘 쓴다.

7. 원하는 만큼 쓰고 다음 날 이어서 쓰자.

8. 훌륭한 작가는 글을 꼭 고친다.

9. 자신의 글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

10. 내가 만든 책으로 꾸민 책장

에 대한 내용이 직접 지은이가 경험한 실례와 함께 제시되구요,

이어서, 독서록을 잘쓰는 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림책, 옛이야기 책, 인물 이야기, 동시, 지식 책으로 독서록 쓰는 방법이 나옵니다.

또한, 일기를 잘 쓰기 위해 그때그때 골라 쓸 수 있도록 13가지 일기형식이 자세히 나오구요,

나아가 책을 쓰는 아이까지 글을 쓰는 능력부터 책을 만드는 것까지,

아이가 글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코치해 준답니다.

 

 내 아이가 글을 쓰게 하려면 아직도 답답하시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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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컬링 (양장) - 2011 제5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최상희 지음 / 비룡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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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컬링>  2011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것과는 안 어울리게 제목부터 시크하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컬링'이라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하는

고교생들의 성장담을 담은 이야기이다. 시크한 제목이지만, 그게 바로 고교생들의 특징이 아니겠는가?

뭔가 이유를 기대하고 물어보면, "그냥요."로 일관하기 일쑤이니까.

 

 제 2의 김연아로 촉망받는 동생의 간식 식부름과 집안일을 하며

서울로 전학 와 왕따에 세상 살기 싫은 얼굴을 하고 다니는 고교생 차을하.

 그는 학교에서 비질 한번 제대로 했다가, 며루치와 산적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들에게 함께 컬링을 하자고 캐스팅된다.

컬링이 뭔지도 몰라 컬링 동호회에 가서 구경도 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정작 컬링을 왜 해야 하는지, 이런걸 왜 하는지 항상 의문이 드는 을하.

컬링에 열심인 며루치와 산적에게 물어봐도 항상 "그냥"이라는 대답뿐."

아니면 그냥 좋아서, 설레여서...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 뭔가 새로운 대답이 나올까 했지만, 여전히 "그냥" 이라는 컬링을 하는 이유들.

그게 바로 청소년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런 청소년들의 시크하고 무언가에 깊이 관심이 없어보이는 모습들 사이에도,

그들도 그들 나름의 고민과 어려운 환경이 있다.

 

 피겨선수인 동생을 위해 아빠의 직장이 있는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 온 을하네 집.

주말부부인 아빠와 엄마, 그리고 동생에게 올인하는 엄마 사이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 힘든 을하가 컬링에 얼떨결에 입문하면서,

알고보니 유망주인 동생도 심적인 고통이 많은 아이란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한 번에 5만원짜리 상담 시간에도 한 마디 말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 오는 동생 연화,

갑자기 집을 나가기도 하고, 오빠가 전지훈련을 가는 데 따라나서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해 간다.

 

 또한 좋아하던 야구를 그만둬야 했던, 며루치와 산적에게도 힘있는 자(남궁최강)에 의해,

어쩔 수 없는 현실을 경험하고, 아이 셋을 놔두고 도망가 버린 엄마를 찾으러 다니는 산적도,

사는 게 그리 녹록치 많은 않은 아이들이다.

 

 이런 힘든 현실 속에서 컬링은 아이들에게 하나의 돌파구가 된다.

어렵고 힘들지만 컬링 때문에 전지훈련을 견뎌내고,

그들의 목표인 컬링 대회에 나가기까지, 이 책은 컬링을 통해 세상으로 점점 더 나아가는 을하와,

가슴 뛰게 하는 컬링 때문에,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평범한 현실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감사함을,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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