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 - 10년차 워킹맘이 욕심 있는 후배들에게
권경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워킹맘으로서 가정생활과 회사생활을 완벽히 해내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양쪽 일로 정신이 없을 때에는 정말 골드미스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하지만 내 옆에 토끼같이 순하게 잠들어 있는 금쪽같은 내 새끼들을 볼 때면,

결혼하길 잘 했지, 아이낳길 잘 했지... 하는 생각으로 뿌듯하다.

가끔은 직장을 그만두고 싶기도, 그런다고 주말에 집에서 아이들 보다보면,

집에서 아이보고 살림만 하는 것은 내 체질은 아닌 듯한 생각에, 이도저도 못하고

양쪽 일에 끌려다니는 삶에 깨끗하게 가르마를 타고 싶은 것도 또 하나의 마음이다.

 

 그래서 요즘은 워킹맘을 위한 선배맘들의 책을 열심히 보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만난 <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은,

보통은 가정과 회사의 양쪽의 갈래길에서 가사일과 육아에 비중을 더욱 많이 둔 다른 책들과는 달리,

회사에서 매력적인 워킹맘이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참 색다른 느낌이었다.

 

 이러한 주제들로 워킹맘이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법,

<일하는 엄마의 7가지 차별화 전략>이 나온다.

1. 원만한 사람으로 인식되라.

2. 여자인 척하지 마라.

3. 남자인 척하지 마라.

4. 상사와의 관계를 개선하라.

5. 자신의 색깔을 가져라.

6. 재미있는 특기를 연마해라.

7. 일은 무조건 열심히 해라.

 

또한 이 책의 묘미는 시원한 이야기로 속을 뻥 뚫어준 다는 데에 있다.

예를 들어, 외벌이가 맞벌이는 부러워하는 이유던지,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서 맞벌이를 한다는 말,

그리고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과 같은 명쾌한 방법들...

 

그 중 하나 <일하는 엄마가 프로다워지는 11가지 방법>을 발췌해 본다.

1. 책상에 아이 사진은 두지 마라.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산만한 이미지를 준다.

2. 가족과의 통화는 들리지 않게 하라.

3. 아이를 화제에 올리지 마라.

4. 아이와 관련된 일은 집에서 처리하라.

5. 업무 스케줄과 개인 스케줄을 함께 짜라.

6. 사이즈가 작은 옷은 입지 마라. -출산 전과 달라진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끼는 옷을 입고 다니면 더 없어보인다.

7. 지각하지 마라.

8. 전체 회식에는 꼭 참석하라.

9. 휴가는 미리 내라.

10. 자기계발을 하라. - 엄마 읽는 책이나 자신의 교육비로 애들 책 사는 데 쓰는 돈의 반만 쓰자.

11. 주눅이 들지 마라.

 

이 밖에 각 장마다 얼마나 뚜렷하고 속 시원한 해법들이 펼쳐지는지 워킹맘에 고뇌를 명쾌하게 해결해 준답니다.

가치있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워킹맘들 이 책 한 번 읽어보시고 다이아몬드 미세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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