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 이야기 - 최악의 운명을 최강의 능력으로 바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3
마크 리보스키 지음, 정미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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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난한 집안에서 그것도 눈이 안 보이는 채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그런 최악의 운명 속에 태어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영혼을 치유하는 위대한 가수'로 불리는 스티비 원더인데요,

그는 태어나 출생 직후부터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왔어요.

이 세상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자체도 힘이 든 일인데,

인종, 가난이라는 최악의 조간을 극복한 스티비 원더의 일생을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재능 있는 전기 작가인, 마크 리보스키가 집필했네요.

명진출판에서 나온 롤모델 시리즈들은 기존의 전기책과는 달리 지루하지 않으면서,

요즘 시대의 인물들을 잘 보여주고 있어, 청소년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성인이 읽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을 정도이니까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극적 운명 속에서 태어난 스티비 원더는 자신 스스로가 달라지면서 아들을 지켜내려는 엄마의 손을 잡고

운명과 맞서게 됩니다. 자신은 망가져도 아이들은 바르게 키우려는 엄마의 교육 속에, 나쁜 길로 빠지다가도

다시 되잡곤 했던 스티비 원더는 시력 대신 뛰어난 청력으로 악기연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죠.

그러다가 열한 살에 명성 잇는 음반사 모타운에서 오디션을 보게 되고, 스티비 원더의 뛰어난 실력에 바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연이어 첫 싱글 앨범이 빌보드 차트 100위 안에 들게 되고,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닌, 의식있는 가수로서,

차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게 되고, 메시지가 있는 음악을 꿈꾸며 스스로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동시에 평화,인권 운동에도 앞장서서 세계 인권 명예의 전당에 가수로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게 도비니다.

또한 2009년 유엔에서 인정한 '평화의 메신저'라는 타이틀과 함께 유엔평화대사로 위촉되게 되죠.

 

 육안은 보이지 않지만 심안으로 제대로 보고 의식있는 삶을 살고 있는 스티비 원더.

나 자신의 안일한 삶과 비교해 반성하면서, 그의 말을 되새겨 봅니다.

"당신의 뜨거운 심장을 사랑하는 데에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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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곤충 친구들 재미있는 곤충 학교 1
우샹민 지음, 샤지안 외 그림, 임국화 옮김, 최재천 외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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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곤충이 우리처럼 학교에 다닌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한 이 책은,

자칫 서둘러 보면, 곤충을 소재로 한 동화같지만,

잘 읽어보면 파브르 곤충기를 뛰어넘을만큼 곤충들 저마다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특성을 잘 알 수 있도록 쓰여 있어요.

곤충들의 시끌벅적한 학교생활 이야기 속에서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해 놓은 것처럼 배우는 줄 모르면서 배우는 이 책은,

이 책을 읽고나면 주변의 곤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친근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랍니다.

 

 항상 시끌벅적하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곤충학교에는

재미있는 주인공들이 가득해요.

입만 열면 잠을 부르는 주문으로 학생들을 꿈나라로 보내는 금파리 선생님,

딱정벌레반의 담임선생님인 앞장다리풍뎅이, 딱정벌레반의 반장인 늑대거미 001,

소심한 땅강아지 선생님과 교칙만들기를 좋아하는 메뚜기 교장선생님,

아름다운 나비 선생님과 친구괴롭히기와 잠자기를 좋아하는 사슴벌레,

비행 솜씨가 뛰어난 비단벌레,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화가 나면 무서운 꿀벌,

그 밖에 길앞잡이, 좀벌레, 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소똥구리, 물방개, 칠성무당벌레, 알락하늘소, 꽃등에 등

가지각색의 곤충들이 등장하는 이 책, 첫 장부터 거미에게 잡아먹힌 금파리 선생님 이야기부터,

서로 잡아먹지 말란 교칙을 붙이는 일까지, 정말 기발하고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틈틈이 곤충들의 못다 한 이야기로  곤충들에 대해 자세히 조명하기도 하구요,

학비 벌어 공부하는 꿀벌과 같은 학생도, 우리네 학교처럼 학교폭력도, 정의로운 학생도 있는 곤충 학교,

읽다보면 어느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곤충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된답니다.

뒷부분에 곤충 스티커와 이름표도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과 이 책 읽고 날이 따뜻해지면 풀밭에 나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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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비룡소의 그림동화 217
모리스 샌닥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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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유명한 모리스 센닥의 책,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

주인공 아이다의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낀다면,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형이라도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예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서'는 주인공이 동생을 찾아서 떠나는 모험담이예요.

모리스 센닥이 그린 그림은 왠지 옛날 이야기책의 그림같이 신비로움이 있는데요,

이번 책 역시 명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인공인 아이다는 아빠가 먼 바다로 떠나고, 엄마는 기다리다 지쳐 무기력해져, 동생인 아기를 항상 달래야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고블린이 몰래 들어와 아기를 데려갔고, 대신 얼음 아기를 놓고 갔죠.

동생이 아닌 것을 알게 되고, 무척 화가 난 아이다는 고블린이 신부로 삼으려고 데리고 간 동생을 찾기 위해,

창문을 나서게 되요. 하지만 실수로 뒤로 나가게 되고, 아이다가 고블린 동굴도 못 보고 지나치자

바다에서 뱃사람인 아빠가 몸을 돌리고 나팔을 연주해 고블린을 잡고 아기의 결혼을 막으라는 노랫소리를 듣게 됩니다.

결혼식 가운데 뛰어들어, 아기처럼 헷갈리는 고블린들 속에서 나팔을 불어 춤을 추게 만들고 동생을 구별하여 구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다와 동생은, 아빠의 편지를 받게 되고, 아빠 대신 동생과 엄마를 잘 지키게 되죠.

 어린 아이다가 의젓하게 동생과 엄마를 지키고, 또, 용감하게 고블린들로부터 동생을 구해내는 장면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용감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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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고양이 하얀 고양이 비룡소 아기 그림책 9
척 머피 글.그림 / 비룡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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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10까지>로 우리 큰 아이 아주 어렸을 때 숫자를 일찍 접했는데요,

아이가 플랩북으로 열어가며 하니 너무 좋아하며 숫자를 금방 알더라구요.

팝업북 작가로 유명한 척 머피의 이번 그림책은 <까만 고양이 하얀 고양이>예요.

척 머피의 책들은 주로 유아들에게 팝업을 통해 개념을 알려주는 데에 주력하는데요,

척 머피의 다른 팝업북에서도 고양이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아주 고양이들이 모여 있어요.

고양이들을 통해서 반대말의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팝업과 화려한 색채로 아이들을 사로잡아 버리는 척 머피의 다른 팝업북과 마찬가지로,

이번 책도 주제를 뚜렷히 인식시켜 주어 아이들이 넘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처음 보면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화려한 팝업에 놀라구요,

다음 단계는 스스로 해 보려고 하구요,

2번 정도 보고나면 혼자서 펼쳐가면서 엄마가 읽어준 말도 혼자 읽더라구요.

단, 혼자서 볼 때는 힘 조절이 약한 유아들이 팝업을 찢지 않도록 조심해야해요.

저희 집에 있는 1부터 10까지는 여기저기 뜯기고, 세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책이라서 너덜너덜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반대말의 개념은,

<까만색-하얀색, 낮-밤, 뚱뚱한-날씬한, 밖-안, 높은-낮은, 그래-아니, 앞-뒤, 먼-가까운, 더운-추운, 어린-늙은>이예요.

개념도 확실하고 개념에 따라 예전의 책들보다 더욱 화려해진 팝업이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정말 다음에 나올 척 머피의 책은 어떤 팝업이 들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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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스타일링 북 - 스카프 고르는 법에서 예쁘게 매는 법까지
김희진 지음 / 로그인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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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 스타일링 북]예쁜 스카프를 골라서 센스있게 매기까지 책임지는 나만의 스타일링 북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스카프는 패션을 완성하는 작지만 강력한 파워풀 아이템이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처럼 스카프는 패션의 일부이지만 전체가 되기도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항상 스카프를 매면서 알고 있는 달랑 2가지의 방법만 활용하려니 어떤 때는 코디에 안 어울리기도 하고,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지라 스카프를 애용하기는 하는데,

영 센스없이 코디하는 게 걸려서 <스카프 스타일링 북>을 직접 찾게 되었답니다.

 스카프는 매는 법보다 고르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해요.

어떤 스카프를 골라야 내 얼굴이 돋보일까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예요.

자신의 외모의 장단점을 파악한 후에 고르기부터 매는 법까지 잘 코치해 자신감을 갖게 해 주는 책이 이 책이지요.

크게 다섯 가지 단계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스텝-스카프의 매력과 종류 알기

  (스카프의 종류와 연출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요)

2스텝-내 얼굴을 빛내주는 퍼스널 컬러 찾기 (사계절 유형 분석으로 퍼스널 컬러 찾기)

3스텝-내게 어울리는 패턴과 연출법 찾기(얼굴형과 체형에 따른 스카프 연출법)

4스텝-스카프 활용의 기본기 익히기 (스카프의 기본 접기와 기본 매듭)

5스텝-유형별 다양한 연출법 도전하기 (스카프의 종류별 연출법과 매듭법이 나온답니다.)

6스텝-스카프를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모자, 헤어밴드, 벨트, 샌들, 핸드백, 팔찌로 활용하는 법)

이 자세히 나와있어, 이보다 더 스카프에 대해 자세히 나온 책이 있을까 싶어요.

 

게다가 스카프 기본기와 연출법이 담겨 있는 52개의 강좌를 DVD에 담아 놓았어요.

책 속 사진으로 이해가 안 되는 방법이 있으면 직접 DVD를 보면서 연출해 볼 수 있어 더욱 쉽답니다.

이제부터 이 책을 잘 배우고 활용해 센스있게 스카프를 연출하는 것만 남은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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