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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들이 말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명 - 탄소중립을 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해결책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윤제용.구윤모 편저 / 포르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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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공계 교수님들이 총동원되어 쓴 책인데요.

각 장에서 본인의 전문 분야들인 제조업, 수소 기술, 

전력, 탄소 포집, 기후 테크 기업 등의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철강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수준의 조강 능력을 갖춘 

나라입니다. 

그만큼 많은 철을 생산하고 있다는 뜻인데요. 


철을 생산할 때 많은 양의 탄소가 필요하고 

결국 이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까요?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철을 재활용하는 

비율을 늘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철 회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사용 종료된 제품에서

철의 회수 비율을 높이는 것이죠.


이 외에도 수소 환원 제철기술과 같은 

신기술을 개발 중인데요. 

이 과정으로 철을 생산하면 

탄소가 전혀 쓰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10년 이내에 상용화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는 점이지요 ㅠㅜ

아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분야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그리고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이신 이공계 교수님들이

설명을 해주어서 더욱 신뢰가 가고 

잘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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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혁명, 미래 지도 - 데이터, 노동, 시스템이 바뀐다
강정한 외 지음 / 포르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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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처럼 현대 사회의 구성원들은 

굉장히 복잡하게 서로 얽혀있습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어딘가의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연결되어 있어요. 


반면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해서 

우울감이나 포모 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도 역설적이게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책은 미래 사회를 연구하는 9명의 석학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적은 책인데요.


원격 근무 확대로 

수도권 인구 과밀화를 

완화할 수 있다?


저자는 원격 근무가 확대된다면 

주거지가 외곽 지역으로 넓혀질 수 있어 

수도권 인구 과밀화를 완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이미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이는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되는데요.


당시에도 원격 근무가 시행되면서 

이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 외곽 지역으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죠.


정말 사람들이 경기도 외곽으로 이사했을까요?


여전히 서울 핵심지의 집값은 

굳건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럴 여력이 없는 서민들만 경기도 외곽에서 

힘들게 출퇴근을 하고 있죠.


언제 완공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GTX 노선들이 개통된다면 

출퇴근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니 

과밀화가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시죠?


물론 효과가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저는 그래도 상권, 병원, 교육 환경이 월등히 나은

서울 핵심 지역에 거주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 핵심지역에 거주 중인 재력이 

뒷받침되는 중장년층이 외곽으로 나가주어야 

젊은 층이 서울에 들어올 텐데 

과연 이들이 이러한 인프라를 포기하고 

외곽으로 나갈까요? 

절대 아니겠죠~


그러니 수요가 탄탄하고 집값은 떨어지기는커녕 

상승을 이어가게 될 것이고 

활동 가능인구의 청년층은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을 겁니다.


초연결 시대 미래를 예측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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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래전략 2025 - 소멸과 도약 사이 축소 사회의 해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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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래전략' 책은 2014년 이래 

매년 발간해오고 있는데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비전과 목표, 

그리고 전략을 찾아보는 

'더 나은 미래 제안서'라고 합니다.

올해로 열한 번째 보고서인 2025년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추적 동인인 

인구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하는데요.


재정의가 필요한 가족의 개념

최근 배우 정우성 사건도 있었기도 하고~ 

결혼을 하지 않고 낳은 아이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사회는 

혼외자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인데요.


남녀가 같이 산다면 반드시 결혼을 해야지 

동거를 한다고 하면 손가락질을 받고 

가족관계 등록을 할 때부터 '혼외자'라고 

따로 구분을 짓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외국의 경우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해 엄마 혹은 아빠가 혼자 자식을 

기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지극히 낮죠. 


혼전 임신을 했다고 하면 주위에서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고 차별을 받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2021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의하면 

'생계와 주거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응답이 

61.7%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우리 사회는 이제 가족 형태에 생긴 

거대한 변화를 수용함과 동시에 

전통적 가족의 개념과 정의를 확대하고 

재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가 잘 마련되고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합계 출산율 최저라는 안타까운 타이틀에서도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초저출생에 가려진 

의외의 인구 위기 요인:

유산율

이웃님들~

우리나라 임산부들의 유산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5% 정도? 많아야 10%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2022년 자료에 의하면 

그 해 24만 9,186명 출산에 

8만 9,175건의 유산이 발생해 

유산율이 35.8%나 되었다고 합니다.

각 시도별로 유산율을 비교해 보면, 

서울과 전북의 경우에는 40%를 넘어서기도 했대요.

굉장히 높은 유산율 수치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출산 해결 방안으로 여러 사회적인 제도를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데요.

관점을 바꿔서 유산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 책에는 AI 기반 피부 부착형 

유산 위험 측정 기기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피부 부착형 패치보다 더 얇게 제작한 

초박형 패치를 임신부에게 장착한 뒤 

AI 기술을 활용해 태아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기기에요.


이렇게 하면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고 이상이 생기면 

신속히 발견하여 원활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유산율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이와 비슷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유산율이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도입으로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당장 내년인 2025년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는데요. 

요즘 이를 두고 참 말이 많습니다. 


교사인 저도 아직까지 디지털 교과서가 

수업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에 대한 연수를 

전혀 들은 바가 없을 정도로 

너무 급하게 추진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학부모들은 가뜩이나 스마트폰에 빠져 사는 아이들이

종이 교과서 대신 태블릿으로 공부를 하면 

제대로 공부나 하겠냐면서 

반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요.


교사들도 대부분은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일단 수업 방식에 어떻게든 변화가 생길 것이므로

새로운 것을 도입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태블릿을 통해 제대로 집중력을 발휘하여

학습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이죠.


하지만 저자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통해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학습자가 AI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동안 남긴

학습활동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학습자의 지식수준과 학습 패턴을 파악해 

학습이 최적화되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학습자가 취약한 부분, 틀린 유형, 

문제 풀이 습관, 공부하는 행태 등을 

파악할 수 있어 교육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저도 먼 미래에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은 

AI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제 서서히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사의 역할을 

AI가 대체하기 시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러면 앞으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요?

단순한 지식의 습득보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하는데요.


기초적인 교육 활동을 AI가 담당함으로써 

확보한 교사들의 수업 시간은 

토론, 글쓰기, 발표 등 지식을 적용·분석·평가하는 

고차원적 교육 활동에 할애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며, 능동적으로 응용하는 능력은 

인간이 AI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이므로 

이를 길러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근데 저는 이러한 교육도 AI가 더 잘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교사는 정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율주행으로 

도로 용량이 증가한다

 앞으로 맞이하게 될 자율주행의 시대의 

편리한 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듯 

운전을 할 필요가 없으니 

그 시간에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자율주행으로 도로 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눈에 띄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도로 용량이란 일정 시간 동안 해당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차량 대수를 의미하는데, 

이는 차량과 차량 사이 시간 간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이 

신호가 바뀌어 출발을 한다고 했을 때 

앞차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나서 

엑셀을 밟아 출발을 하죠. 


인간은 반응 시간이 길어 

약간의 지연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율주행 차량의 반응 시간은 

굉장히 짧아요. 

그래서 앞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부지런히 출발할 수 있죠.

사람 운전자의 반응속도 1.8초를 

자율주행 운행 시 반응속도 1초로 가정하는 경우, 

1시간 동안 도로 용량은 2,000대에서 

3,600대로 약 1.8배 증가한다고 하네요.


이러면 도로 정체도 상당히 해소될 테고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자율 주행의 이점이 하나 더 늘었네요. 

교통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이 얼른 발전해서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얼른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당면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 

원론적인 해결책만 제시한 여타의 책들과 달리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대비책도 알려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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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를 위한 기후 수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애슝 그림, 김은령 옮김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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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이 책은 2020년에 성인 대상으로 발간되어 

여러 언론과 기관에서 올해의 책에 꼽히며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저자는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에도 

관심이 있어 새롭게 펴냈다고 합니다.


에디슨의 경고

1931년에 전구를 발명한 사람인 '토머스 에디슨'은 

자동차를 발명한 사람인 '헨리 포드'

타이어를 발명한 사람인 '파이어스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태양과 태양 에너지라니, 

얼마나 대단한 힘의 원천인가요! 

나는 기름과 석탄이 바닥나기 전에 

우리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100여 년 전에 

재생 에너지 개발을 촉구했던 것인데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재생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보급은 전 세계적으로 5% 정도 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앞에서 언급한 인물들은 

오늘날 화석 연료의 지나친 사용에 

불을 붙인 주인공들이죠 ㅋㅋ


전구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더라면, 

수십억대의 자동차가 거리를 돌아다니지 않았더라면

화석 연료의 사용량은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부르짖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 되어있겠죠.


더 많은 고기를 얻다

2011년 이후 전 세계 육류 생산량은 

연간 3억 톤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는 50년 전 생산량의 세 배가 되는 양인데요.


갑자기 우리가 다른 음식보다 소, 닭, 돼지를 

더 많이 먹게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이들은 50년 전에도 전체 육류 생산량의 

거의 90퍼센트를 차지했어요.


따라서 생산량이 급증한 이유는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소비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소비량을 생산량이 

따라잡을 수 있었느냐~


축산 농가의 수가 더 늘어났을까요?

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소, 돼지, 닭의 도축 횟수는 

과거보다 줄어들었어요.


그 해답은 예전보다 더 가축을 잘 먹이고, 

더 잘 보호하고 있으며, 

품종 자체도 더 낫게 개량해왔기 때문인데요.

가축들의 몸집도 과거에 비해 

20~40퍼센트 더 커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더 적은 수의 동물에게서 

더 많은 고기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빠른 성장, 높은 번식력, 낮은 신진대사 등을 목표로 

동물의 생리를 바꿔갔기 때문이에요.


과거에 비해 빨리빨리 살이 찌고 

한 번에 낳는 새끼의 수도 늘어나고 

한 해에 새끼를 낳는 횟수도 많아졌죠.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의 필요에 의해 

동물들의 생리를 이렇게 조절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농업유전학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끼리의 교배를 통해 

이뤄낸 결과인데요.


어느 영화의 줄거리처럼 인간도 나중에는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끼리 수정을 해서 

우수한 유전자만 대를 이어 생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섬뜩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양식이 생태계를 위협한다


육류뿐만 아니라 해산물 섭취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이는 양식의 힘이 큽니다.


힘들게 먼바다에 나가 어류나 굴, 새우 등을 

잡을 필요 없이 이들을 가둬놓고 기르면 

어획량도 증가하고 힘도 덜 들게 되죠.


그런데 양식을 하려면 자연에서 이들이 

돌아다니면서 먹던 먹이를 

우리가 공급해 줘야 합니다.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양식장에서는 

작은 물고기를 갈아 사료를 만들어 

큰 물고기들에게 먹이는데요. 


사료가 되는 작은 물고기들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해에서 잡아들입니다.


연어 1킬로그램을 얻으려면 

물고기 사료 3킬로그램이 필요하고, 

물고기 사료 1킬로그램을 만들려면 

작은 생선 5킬로그램을 갈아 넣어야 해요.


이렇게 양식을 위해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를 

마구 잡아들이면 돌고래, 바다사자, 

혹등고래와 같은 바다 동물의 먹이가 

줄어들게 되죠.


이러면 바다 생태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양식과 바다 생태계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영향을 끼치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기후변화 노력은 해야겠지만 

나는 안 해~


유엔은 1995년 첫 번째 기후변화에 관한 

기본 협약을 열었습니다. 

미국, 중국, 브라질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5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했죠.


3년 후인 1998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 이하로 줄이기 위한 

국가 간 협약인 교토 의정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럼 협약대로 각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을까요?

아니요~


반대로 이산화탄소 배출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그 후 17년이 흘러 2015년 유엔은 

지구 기온 상승을 섭씨 2도 내로 제한하도록 

도움을 요청하며 파리 협정을 채택했습니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수치와 계획도 발표했죠.

하지만 이것 역시 이전과 같은 

결과를 내고 말았어요.


이런 염원을 계약서 형태로 강요하거나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나 몰라라 한 것인데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된다면 과연 어느 나라가 

앞장서서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마찬가지이죠.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유럽에서는 

앞으로 전기차만 생산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펼칠 정도로 친환경 기조가 강했지만 


세계 경제가 흔들리자 나부터 먹고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화석 연료를 열심히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표심과도 연결되어 있어 

참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 책은 기후 및 환경에 관한 책이지만 

과학적인 설명도 함께 들어있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적절한 예를 들어가며 

풀어낸 것도 참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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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10만부 기념 개정판) - 챗GPT부터 유튜브 추천, 파파고 번역과 내비게이션까지 일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 이해하기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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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관한 내용에 관한 책이고

두께도 상당히 두꺼워서

어렵게 느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이 앞섰는데요.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책 내용은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이해를 돕기 위한

일러스트도 포함되어 있어 더더욱 좋았습니다.

인공지능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이 책처럼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책의 제목처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 책 맞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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